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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4장

“그…. 그냥 일단은 이도윤에게 신성한 돌을 줍시다! 지금 목숨이 먼저예요!” 대장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을 중얼거렸다. “안타깝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체념하며 말했다. 도윤의 부하들에게 정확히 신성한 돌 100개를 건네며 그들은 당분간 외부 손님을 받지 않기로 특별 결정을 내렸다. 이틀 후, 성남시 항구에 한 커다란 배가 정박하고 있다. 평범한 옷을 입은 세 노인이 뒷짐 진 채로 배 앞에 서 있었다. “그러니까, 여기가 성남시군! 아주 좋아 보이네!” 노인 중 한 명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흠, 증조할아버지가 지배자 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 세계에 있는 특정 장소에서 수련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지! 그 장소 두 곳이 바로 북쪽 제이시에 있는 제푸섬과 여기 성남시야!” 다른 노인이 대답했다. 이 세 사람은 누가 봐도 천둥 검왕 세력에서 온 장로들이었다! 자기들끼리 깔깔대고 웃더니 셋째 장로가 갑자기 말했다. “뭐가 됐든, 이제 우리는 신성한 기법을 마스터해서 신성한 몸을 얻어 지배자 영역에 입문했으니, 더 이상 세속 세계에서 수련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 “그나저나, 금씨 가문 애들은 어디에 있는 거야? 우리가 오늘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왜 우리를 마중 나오지 않은 거지? 무례하기는!” 한 장로가 짜증 내자, 다른 사람들도 갑자기 화가 났다. “…혹시 그…. 강하다는 적군에 겁먹어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바로 금씨 가문 저택으로 가서 그 ‘강한’ 적군을 우리가 직접 한 번 봐야 할 것 같군!” 그리고, 세 사람은 금씨 가문 저택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굳게 잠겨 있는 문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문지기도 없었다! 금씨 가문에게 그들의 도착을 알리자 문이 열렸고, 문이 열리자마자, 무릎 꿇고 있는 그들 모습에 세 사람은 당황하고 말았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놀란 한 장로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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