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장
6번 테이블에는 여자 손님 6명이 있었다.
분명 젊은 대학생들이었고, 모두 섹시하고 성숙해 보였고, 아름다운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가비라는 여자가 맥주 한 병을 원샷 하더니 옆에 앉아있던 친구를 껴안았다.
“세라, 무슨 일이야? 지난 이틀 동안 라이브 방송도 하지 않고, 계속 시무룩하고 우울하잖아. 술집에 오면 보통은 네가 젤 좋아하는데!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 해.”
“가비, 정체를 숨긴 재벌 상속자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그 남자는 꼭 무일푼의 거지처럼 생겼어. 하지만 실제로는 감춰진 재벌이야. 진짜, 완전 재벌이라고!”
그 곳에 앉아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한 대 얻어 맞았던 세라였다.
세라의 목소리는 매우 우울했다.
“하하! 물론, 그런 사람이 있을 순 있지. 하지만 아주 드문 일이야.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은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일 경우야. 그런 사람들은 부유하고 강해 보이기 위해서 엄청난 대출까지 받는대. 사실 그런 사람들은 거의 다 가난뱅이야!” 가비가 대답했다.
가비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것 같았다.
세라가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가비.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이 남자는 심각한 나르시시스트여야 해! 내가 주변에 물어보고 그의 뒷조사를 해봤더니, 그가 복권에 당첨된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아마 그것 때문에 부자가 됐을 거야, 그런데도 그 남자는 과시하는 걸 너무 좋아해!”
“하하하. 그런 사람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자, 마시자! 그 남자는 조만간 다시 가난해질 거야!”
그 말을 들으니 세라는 조금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세라는 하루 종일 불안한 상태로 있었다.
세라는 입맛도 전혀 없고 술도 마시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와인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게 다 도윤 때문이었다!
세라는 그날 아침 정말 심하게 한대 얻어 맞았다. 도윤이 이대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 람보르기니가 도윤의 것일지도 몰랐다!
세라는 도윤이 어떻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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