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장
그 말을 듣자, 차를 마시다 사례가 걸릴 뻔한 도윤은 바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지…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정말로 내가 내 딸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냉독이 그 아이 몸에서 작동하기까지 일 년도 채 남지 않았어. 그러니, 너가 빨리 도와주면 좋겠구나…” 주철이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 말을 듣고서 셋째 장로가 덧붙여 말했다. “흠, 도윤 님을 잠시 관찰한 후, 대표님과 저는 도윤 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도윤 님이 아가씨를 치유해 주신다면, 임씨 가문 사위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동의하신다면, 지배자 세계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기술을 전수해 드릴 예정입니다. 게다가, 도윤 님 지배력을 훨씬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도윤은 너무 놀라는 바람에 테이블 위로 마시고 있던 차를 내뿜었고, 심지어 일부는 주철에게 튀었다!
서둘러 입을 닦아내며, 도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쳤다. “죄…죄송해요…!”
“괜찮다.” 주철은 그저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말없이 있다가 힘들게 입을 뗐다. “…그게… 전 이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니, 따님과 잠자리하는 건, 제 신념에 어긋납니다… 게다가, 전 지금 제 여자친구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뭐가 됐든, 넌 반드시 내 딸을 구해야 해… 사람 생명을 구하는 건 칭찬받을 일이야. 그러니, 네 여자친구도 널 이해하고 결국 용서할 거다. 사실, 이 일에 대해 다들 입 다물면, 영원히 비밀인 거야.” 결국 도윤이 거절할까 두려운 마음을 느끼며 주철이 대답했다.
“…제…제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어요…?” 도윤은 뒤통수를 긁으며 말했다. 그렇게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사실 내게 더 좋은 생각이 있단다. 셋째 장로님, 미아를 불러주세요. 이렇게 훌륭한 젊은 사람들이니, 두 사람 모두 곧 금방 친해질 겁니다!” 도윤의 여자친구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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