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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장

“그린섬에 평화란 없어요… 여기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그저 강해지는 것뿐이에요. 충분히 강하다면,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거예요…” 재준이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사실은 이랬다. 조금 전, 이 사건에 대해 셋째 장로님으로부터 긴급 통지를 받은 후, 서둘러 갔었다. 셋째 장로는 도윤이 불필요한 위험에 놓이길 바라지 않았기에 도윤을 보호하기 위해 임씨 가문 지배자들로 작은 팀을 꾸렸다. 도윤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나, 여기 있는 사람들이 그저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도윤이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재준은 도윤 주변을 철저히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위험이 조금이라도 감지된다면, 바로 임씨 가문이 도윤을 보호하는 데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보고해야 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오혁이 대답했다. “…네 말이 맞는 것 같구나.” “그런데… 왜 주최자는 그런 살인자들에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는 걸까… 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구경만 하는 걸까…?” 도윤이 말했다. “사실, 물론 주최 측도 사상자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어 해. 하지만, 끼어들 수는 없어. 그랬다간, 말 그대로 한 쪽 편을 들게 될 것이고, 그럼 다른 편이 기분이 상하잖아. 그래서 못하는 거야.” 재준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설명했다. 임씨 가문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었다. “…그걸 형이 도대체 어떻게 아는 거야…?” 이든이 물었다. 어색하게 목을 가다듬으며 앞으로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 해야겠다고 느끼며 재준이 말했다. “…그…그냥 내 생각이야…” “…혹시 섬 주최 측 사람은 아니지…?” 이든이 재준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당연히 아니지! 내가 주최측 사람이면, 여기 왜 같이 앉아 있겠어?” 재준이 소리쳤다. 이든이 더 꼬치꼬치 캐묻기 전에, 경매가 공식적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이제 다음 나올 경매 물품을 기대하며 모든 사람의 시선은 경매 테이블에 고정되었다. 어쨌거나, 문씨 가문이 만든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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