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1장
웃고 있는 주철을 보며, 셋째 장로가 물었다. “대표님, 저 아이가 마음에 드십니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 성격은 모르기에 확신할 수 없지만요. 아직 저 아이의 가문이나 사부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요. 이런 쪽에서 문제만 없다면, 제 사위가 되는 일에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주철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주철은 현재 나이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윤이 꽤 능력 있다고 보았다. 분명 10년에서 20년 안에 지배자 세계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러니, 이런 뛰어난 사람을 사위로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빠, 누구 보고 사위라는 거야?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조용히 뒤따르고 있던 미아가 소리치며 아빠의 팔을 잡았다.
“흠… 너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은데? 만약 내 시험에 통과한다면, 네 이미지에 흠이 생길 일은 없어.” 주철은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아빠가 결정하면 안 되지…!” 미아의 얼굴은 토마토처럼 빨개졌다.
“…딸아… 아, 그나저나, 셋째 장로님, 저 아이와 만남을 준비해 주세요. 저희 정체를 절대 말하지 마세요. 겁먹어서 도망갈 수도 있어요!” 주철이 지시 내렸다.
“잘 알겠습니다.” 셋째 장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군중 속으로 사라지는 도윤을 바라보며, 주철은 발걸음을 재촉하며 중얼거렸다. “아직 오후인데 빨리 돌아가네…. 저 아이를 자세히 보고 싶어…!”
오후가 빠르게 지나가고, 다들 간단한 점심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가 쉬었다. 재준도 그들을 따라 돌아왔지만, 그저 조용히 소파에 앉아있었다.
한편, 도윤은 재준의 맞은편에 앉아, 아침에 본 수상한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인상을 쓰고 있었다. 처음 본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뒷모습이 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지지…?
심각한 도윤을 보자, 오혁이 물었다. “무슨 생각 하세요?”
그 말을 듣자, 재준은 바로 귀를 쫑긋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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