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0장
도윤이 하는 일에 믿음이 있었던 네 사람은 그저 그 남자를 따라갔다…
그들이 자리를 뜨자, 군인 중 한 명이 총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부디, 저희와 함께 가 주시죠.”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그들을 따라가기 시작하며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저를 데리러 여기 온 건가요?”
“저는 그저 평범한 군인이므로 대답할 수 없습니다.” 병사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많은 정식적 강화 훈련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그래요.” 도윤은 이 사람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그들은 대략 10분 더 걸어 경서가 기다리고 있는 예남 해양 부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를 보자, 도윤은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납치당했을 당시, 경서는 오줌을 지릴 만큼 겁쟁이였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말했다. “김경서 사령관님, 안녕하십니까. 여기 도착하자마자 절 부른 이유가 뭔지 말해주시겠어요? 전 아직 저녁 식사도 못했는데 말이죠.”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끼며 경서는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도윤을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하며 말했다. “너흰 나가 있어.”
그 말을 듣자, 병사들은 경례를 보내고 사무실을 나갔다.
그들이 나가자마자, 경서는 급히 문을 닫았다. 도윤에게 가까이 다가가 담배를 건네며 심장이 떨리는 소리를 애써 감추며 말했다. “음… 그러니까… 왜 다시 돌아오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찾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뭐든 말씀해 주세요! 제가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사람을 찾거나 물건을 찾으러 온 게 아닌데요..”
“…네…? 그….그럼 뭐 때문에 오신 건지…” 경서는 두려움에 떨며 물었다.
“그냥 구경하러 왔습니다. 혹시 제가 환영 받지 못하는 건가요? 전 아직 당신들 정부에서 발급한 입국 허가서를 갖고 있는데요.” 경서의 과도한 경계심에 재미있어하며 도윤이 말했다. 이 사람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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