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8장
이치로가 자리를 떠나자, 데릭은 굉장히 민망함을 느꼈다.
그것을 느낀 도윤은 목청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아, 여기서 크게 성공을 거두셨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군부대 사람들조차 회장님께 예를 갖추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행동하시는 건 좀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하셨다간, 회장님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적이 생길 거예요.”
“…그러게요… 그저 더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데…” 데릭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
“말씀드렸다시피, 그냥 절 평범하게 대해주세요.” 도윤이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시 후, 웨이터가 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데릭과 타쿠야가 계약 건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도윤과 이든은 그저 조용히 식사했다.
계약서를 읽어 내려가면서, 타쿠야는 점점 더 미소를 숨기기 힘들었다. 스즈키 가문은 동방 그룹을 통해 최소 연간 150억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이 수익으로, 스즈키 가문은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기회가 왔다! 무엇보다도, 그가 대표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 가문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랬기에 타쿠야는 죽은 후에도 조상님을 당당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뭐가 됐든, 두 사람이 대화를 마치자, 세 시간이 흘러있었다. 그러자 데릭은 웨이터에게 카드를 건네며 도윤을 쳐다보며 말했다. “자, 저희 얘기 끝났습니다. 저희 집으로 돌아가면, 제가 손님 방을 내어드리겠습니다. 모든 일을 비서에게 맡겼으니, 며칠 동안 여행하며 쉬세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제가 아직 처리할 일이 많아서 당분간 회장님과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도윤은 아직 하뉴 가문과 카나가와 가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도윤은 그저 협박 몇 번으로 그들을 조용히 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협박이 그들에게 효과가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도윤은 그들이 그렇게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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