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장
문 두드리는 소리에 수케는 바로 문을 열었다. 류구인 것을 확인하고 수케는 그를 방 안으로 끌고서 문을 꼭 닫으며 물었다. “드디어 오셨군요! 그래서, 대표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아, 그리고 돈 말인데요! 이도윤이 죽기만 한다면, 전 1/3만 가져도 괜찮아요! 아니지, 1/5이라도 좋아요..!”
수케는 도윤을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살아있는 한, 그는 스즈키 가문 사람과 다시 마주하는 것이 너무 수치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류구는 그저 담배에 불을 붙이며 자리에 앉아 말했다. “이도윤은 방금 저택에서 나갔다.”
“…네? 그냥 내보냈다고요? 그리고 이도윤이 애초에 여기 왜 온 거죠?” 수케는 당황하며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바로 그를 잡아끌며, 류구가 바로 거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젠장, 너 뭐 하는 거야? 이도윤이 여기서 널 보면, 우리 다 끝이야!”
“저 보고 뭐하냐고 물었어요? 그럼, 실장님은 뭐 하세요? 이도윤이 이 저택에 왔었어요! 암살자들 몇 명을 보내서 죽일 수도 있었잖아요…!” 수케는 이 완벽한 기회를 놓친 것에 탄식하며 중얼거렸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까!
‘젠장, 넌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이런 멍청이에게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 않은 류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쨌거나, 언제 이도윤을 죽여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자세한 계획이나 돈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었던 수케가 말했다. 그는 그저 이도윤만 죽으면 그만이었다.
“안타깝게도, 거기에 대해선 정확한 답을 줄 수 없어.” 류구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창문을 닫았다.
“…뭐라고요? 하뉴 가문이 이도윤 하나 처리 못 하다뇨!” 수케는 쏘아붙이며 비웃었다.
“그래? 우리가 이도윤을 죽이려 하다가 팀 리더 두 명을 잃었다는 거 알기나 해? 이도윤을 쉽게 보내준 이유는 딱 하나야. 우리가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먼저 완벽한 계획이 필요해! 그러니 입 닥치고 잠자코 있어! 기다리란 말이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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