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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화

교훈을 얻은 고릴라 양동근은 이후로 더 이상 유정식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페인트 에어리어에서 나오지 않았고, 쉽게 점프도 하지 않았다. 이제 유정식 셋은 그를 어찌할 방법이 없어 페인트 에어리어에 진입할 엄두도 못 내고, 사이드라인에서만 슛 할 뿐이였다. 그런데 오늘 그들의 사이드라인 슛 감각은 너무 차했다. 번갈아서 여러 번 슛 했는데 골은 하나도 넣지 못했다. 고릴라가 페인트 에어리어를 지키고 있는 한, 황준영은 슛만 하면 되었다, 비록 그의 명중률은 형편없지만 고릴라가 리바운드를 빼앗을수 있었으니까! 공격 리바운드든 수비 리바운드든 거의 고릴라 양동근이 혼자 다 잡았다. 그래서 황준영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던졌다. 스코어는 곧 이대팔이 되었다. 임동현 팀이 이점, 황준영 팀이 팔점, 이점만 더 넣으면 황준영 팀이 이기게 되는 것이다. 이때 임동현이 출전하려고 했다. 더 이상 출전하지 않고 있다가는, 혹시 황준영이 삼점 슛 하나만 성공시켜도 시합은 곧 끝나게 된다. 임동현은 심판을 향해 타임아웃 신호를 보냈다. 타임아웃 시간, 유정식 셋은 벤치에 돌아왔다. "미안해, 동현아! 오늘 감이 안잡혀, 사이드라인 슛이 전혀 안 들어가!" 유정식이 미안해서 말했다. "우리도 안돼!" 박범호와 주원화도 말했다. "괜찮아! 이건 내가 만든 일이니, 너희들은 최선을 다하면 돼, 다음은 내가 나갈 테니, 누군가 피곤하면 잠시 쉬고 있어." "내가 쉬고 있을게!" 주원화가 말했다. "알았어! 그럼 주원화 먼저 좀 쉬어!" 타임아웃 시간이 끝났다. 임동현이 유정식과 박범호를 데리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헐, 선수교체?" "노동절 야회에서 <보이> 를 부른 애가 아니야? 임동현이라고 했던가! 쟤도 농구 할 줄 알아?" "농구같은 소리 하고 있네, 형편없는 초짜야." 옆에서 정위준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노동절 야회 이후로 정위준은 임동현을 보기만 해도 눈꼴 사나웠다. 반에서 쥐 죽은 듯이 살던 가난뱅이가 하루아침에 피아노 왕자가 되다니. 원래 자기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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