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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 화

도화의 순번이 오자, 그녀는 한 토막의 무용을 경매에 내놓았다. 역시 임동현이가 십억에 낙찰했다. 임동현의 성격이 원래 이렇다, 물방울만큼의 은혜를 입으면, 용솟음치는 샛물만큼 그 은혜를 갚는 성격인 것이다. 오늘 밤 그녀들이 사촌 여동생 왕민을 도왔으니, 그녀들의 체면을 세워주는 건 당연한 거 라고 생각하였다. 이내, 경매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마지막 경매품이 낙찰되면서 만찬회도 막을 내릴 시간이 되었다. 이때 임동현이 경매 팻말을 들고 말했다. "사회자님, 제가 노래 한 곡 기부하고 싶습니다!" 무대 위의 전소민이 막 마무리 멘트를 읽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임동현이 팻말을 들고 노래 한 곡을 기부하겠다고 한다. 임동현이 오늘 이십억나 썼으니, 이 정도의 체면은 세워줘야 된다. 전소민은 임동현을 무대 위로 청했다. "임선생님께서 노래 한 곡을 기부하시려고 하는데, 혹시 낙찰 하실 분 계십니까?" 전소민이 물었다. "저기...... 제가 낙찰 해도 되겠죠!" 임동현이 말했다. "본인이 낙찰 하신다고요?" "네, 맞습니다!" "물론이죠, 그럼 임선생님께서 직접 본인이 낙찰 하신다고 하시니, 다들 마지막으로 임선생님의 노래를 들어봅시다! 임선생님, 얼마 정도 내고 본인의 노래를 낙찰 하실겁니까?" "이백억!" "얼...... 얼마라구요?" 전소민은 말을 더듬거렸다. "제가 이백억으로 저의 노래를 낙찰 하겠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대 위의 전소민뿐 만아니라, 무대 아래의 박수홍과 송강을 제외한 백 여명의 귀빈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이백억으로 자기의 노래를 낙찰한다고? 그냥 이백억을 기부하는 것과 다름없잖아! 이 임동현이라는 사람은 전에 호성시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송도령과 박도령하고도 친할 뿐만아니라, 이백억 이상을 쉽게 기부하다니, 진짜 거물임이 틀림없어. 임동현은 피아노 앞에 가서 앉았다. "제가 부를 노래는 제목이 <달팽이> 입니다, 동영상 속 아이들도 언젠가는 나만의 하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을 마치고 임동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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