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화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로 인해
대학교는 이번 주 주말 휴식을 취소했다.
어린이날 예술 공연 역시 휴가 전날에 열리기로 결정되었다.
임동현은 평소와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임동현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도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다만 학교의 유명인사로 그를 모르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임동현은 골든 호텔 인수인계를 마치고 호텔 이사로 임명되었다. 그 후 삼 조 사천 억을 사용해 백 팔십 개의 리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었다.
임동현은 사십 개 포인트를 사용해 체력과 정신력을 각각 오십 점까지 높인 후 사십 오 점이랑 오십 점의 차이가 크다고 보지 않아 여기에서 멈춰 버렸다.
오십 점에 달하면 체력과 정신력은 "강함"범주에 들어선다.
임동현은 남은 백 사십점은 추후 필요한 기능이 생기면 그때 사용할 계획이었다.
어린이날 전날
임동현은 오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와 저녁에 참석할 학교 문예 공연 준비 중이었다.
강남 미디어 대학은 이미 방학이 시작되어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손세희도 짐을 정리하고 있던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어머니의 번호를 확인한 손세희는 곧장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마친 손세희는 넋이 나갔다.
어머니는 당분간 집에 오지 않는게 좋겠다며 돈 이천 만원을 입금하고 좀 아껴쓰라고 당부한 후 전화를 끊었다.
그 말을 들은 손세희는 본능적으로 큰 일이 벌어졌다고 느껴 여러 차례 추궁을 거듭하자 어머니가 사실을 얘기해 주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이 생겼다고 말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채권자들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으니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순간 잡힐 거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잠시 외할머니 집에 숨어 있다고 한다.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이틀째 밥도 안 먹고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손세희에게 있어서 하늘과도 같으신 분이다. 그런데 몇 년이나 해 오던 사업인데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지 손세희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을 다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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