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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조사도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 룸을 나섰다.나머지 천왕도 두 눈을 마주친 후 한숨을 쉬며 떠났다.태자가 한씨네 궐기를 막을 수 없다고 했는데, 그들이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역시 태자가 말한 대로 삼 일 후에 큰 선물을 준비해서 한씨네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좋겠다!..................운종해 부부는 최근 들어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원래 한씨네는 한 달 전에 이미 그들 집에 대한 탄압을 포기했었고, 우미인 주식 54% 또한 보냈다.운종해의 직무도 회복되었고, 상사는 그에게 책임을 가중시켜 그를 바로 세우려고 했다.그러나 좋은 날은 얼마 가지 않았다. 요 며칠간 여러 문제가 생겼다.회사에 또 문제가 생겼고, 운종해의 직무도 좌초되었다.두 부부는 하루 종일 집에서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다.운서는 임동현의 말을 듣고 다시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녀는 철이 든 아가씨였기에, 이 동안에 집과 임동현의 짐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다.운종해 부부는 한씨네가 또 그들을 압박하기 시작한 줄 알았는데, 수소문 끝에 한씨네는 요즘 그들 같은 작은 배역을 상대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한씨네는 최근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느 큰 인물의 지지를 받아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점차 일류 대가의 굴레에서 벗어나,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그들 부부가 또 압박받는 이유는 한씨네가 한 말이 아니라, 그들과 가까운 사이거나 협력하는 사람들이, 한씨네에서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까 봐 두려워서, 그들과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못하고, 그 집안과 관계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한씨네는 이미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누군가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대신해서 일을 해 주는 정도였다.이것은 서울의 사 대 명문가만이 가질 수 있는 대우였다. 그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면, 말을 안 해도 누군가 그들을 도와 진을 쳐줄 것이다.한씨네가 이렇게 쭉 발전하면, 곧 서울에서 다섯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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