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0화
지금 이 결과가 최선이었다. 목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소씨 가문도 진심으로 그에게 감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성왕급 고수가 되면 임동현은 분명히 소씨 가문을 도울 것이다. 심지어 앞으로 소씨 가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를 막론하고 임동현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두 가문에게 모두 좋은 결과였다.
...
중앙신주대륙 중부.
성인 연맹의 정보망은 성원계에서도 가장 대단했다. 한수원은 성인 연맹 대표로서 가장 먼저 이 일의 경과를 알게 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원계에서 가장 먼저 죽은 성인 경지 고수인 서문도경은 서문 가문의 성인 경지 고수이자, 새로 탄생한 성인 경지 고수이기도 했다.
그리고 서문도경을 죽인 범인은 바로 성원계에 갑자기 나타난 진성급 고수 임동현이었다. 양측의 전투는 별다른 피해를 낳지 않았다. 그리고 서문도경을 죽인 후, 임동현은 서문 가문의 창시자 서문도환과 공중전을 벌였으나 결과는 알 수 없었다.
한수원이 임동현이라는 이름을 들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처음엔 서문도경의 죽음으로 천지 이상이 일어났다.
한수원도 임동현이 공씨 가문 공지웅을 물리친 일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성인 경지 고수를 죽인 범인도 임동현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일을 계기로 임동현에 대해서 한수원은 많은 호기심이 생겼다. 그는 이 녀석이 어디에서 왔는지, 뒤에 또 누가 서 있지가 알고 싶었다.
두 번의 출현으로 이렇게 큰 움직임을 일으킨 것으로 보아, 임동현은 심상치 않은 인물인 것이 확실했다. 임동현이 어떤 이유로 서문도경을 죽였든 간에 성인 연맹의 규정을 어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한수원은 임동현을 만나 직접 물어보려고 했다. 그리고 임동현을 호되게 교훈하여 성원계의 질서를 바로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한수원이 막 출발했을 때, 중앙신주대륙 밖의 허공에 한 사람이 나타나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를 가로막는 것은 우람하게 생긴 중년 남자였다.
이 사람은 공씨 가문의 성왕급 고수인 창시자 공혁준이었다.
“한수원 연맹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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