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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4화

그녀는 이 기간에 임동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절히 알고 싶었다. 공찬영은 백아름이 얼음 동굴에 들어간 이후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사실 공찬영도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 임동현이 운서 등을 그녀에게 맡기고 칠색유리종을 떠나 중앙신주대륙으로 간 후부터 공찬영은 임동현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없었다. 임동현이라는 이름을 다시 들었을 때는 이미 임동현이 장씨 가문에 수배되었을 때였다. 그리고 임동현이 어떤 기술을 써서 임동현 2호를 만들어 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공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 공지웅,그리고 장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 장천궁을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서문 가문으로 가서 서문도경을 죽여 천지 이상을 빚었다. 공찬영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말했다. 백아름은 그제야 눈이 휘둥그레져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종... 종주님... 그러니까 임동현이 공씨 가문과 장씨 가문의 두 진성급 고수를 동시에 물리치고 서문도경도 죽였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임동현은 두 명의 오래된 진성급 고수를 동시에 물리쳤고, 수년 만에 성원계에 탄생한 첫 번째 성인 경지 고수를 죽였습니다.” ‘그... 그럴 리가...’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아름은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공찬영이 자신을 속일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면... 종주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란 거잖아? 임동현이 정말 진성급 고수가 됐단 말이야? 그것도 진성급 초급이 아니라, 벌써 1대2로 승전할 수 있었다니... 이대로라면 1대4로 승리를 거둘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종주님, 임동현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백아름이 다급하게 물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백 장로님, 오늘 제가 여기 온 목적은 이 사실을 백 장로님께 알려 최대한 오래 이곳에서 버티게 하려는 겁니다. 다시 말해 한기가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려는 겁니다. 임동현이 곧 백 장로님을 구하러 올 거라고 믿으세요. 그때가 되면 네 분의 태상장로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공찬영이 진지하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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