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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2화

“개자식, 난 너를 위해서 한 말이야!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결과는 생각하지 않아도 뻔하지.” 임동현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파사검을 휘둘렀다. 붉은빛이 번쩍하면서 하늘을 가르고 서문도환에게 향했다. “무례하다! 임동현 네 이놈, 죽으려고 작정했구나!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주지!” 임동현의 공격에 서문도환은 다시 분노했다. 젊은 후배가 감히 먼저 자신을 공격하다니, 오늘 그를 혼내주지 않으면 자신의 체면은 어찌한단 말인가? 곧 손에 든 단두 대검을 힘껏 휘둘렀다. 하얀빛이 검에서 나와 하늘을 가르는 붉은 빛과 부딪혔다. 쾅! 거대한 소리가 구천신뢰처럼 허공에서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서문 대륙까지 퍼지자, 대륙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들은 얼굴에 충격이 가득했다. 하늘 위 시선이 닿는 곳은 전부 두 가지 색으로 가득 찼는데 붉은색이 절반, 하얀색이 남은 절반을 차지했다. 두 색은 박빙을 이루고 있었는데 두 색이 만나는 중간 부분은 마치 하늘을 두 쪽으로 갈라놓는 것 같았다. 위압이 느껴지자, 모든 사람들은 등에 큰 산을 업고 있는 것처럼 무거워졌다. 마치 세계가 멸망할 것 같은 광경에 실력이 약한 사람들은 이미 겁을 먹었고,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엎드렸다. “싸움이 시작됐네. 진성급 고수의 결투가 이렇게 무서운 거였다니, 허공에서 싸웠으니 다행이지 만약 대륙에서 싸웠다면 아마 대륙 전체가 그들의 결투 여파로 인해 갈라졌을 거야.” “진성급 고수의 전투는 확실히 무섭네. 나 같은 일반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임동현 님은 보기에 젊은데 실력이 서문 가문 창시자와 막상막하일 줄은 몰랐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니까.” “임동현 님은 공씨 가문의 그 유명한 진성급 고수 공지웅을 물리쳤으니, 서문 가문의 창시자와 겨루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그런데 임동현 님의 쌍둥이 형제도 진성급 고수라고 들었는데 왜 보이지 않지?” “그래요! 임동현 님의 쌍둥이 형제는 어디 있는 거죠? 설마 음지에 숨어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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