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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9화

서문 가문의 창시자 서문도환, 그는 서문 가문을 혼자서 설립한 사람이었다. 서문 가문은 오랜 세월의 발전 끝에 오늘날에 이르렀다. 서문도경은 가문의 두 번째 성인 경지였으며, 그의 지위는 말할 것도 없이 높았다. 그런데 가문의 두 번째 성인 경지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서문도환은 마음속에서 더 이상 분노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감정이 가득했다. 상대방을 뭉그러뜨리고 싶은 욕망이었다. 그가 아직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컨디션을 조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문도환은 아직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적을 맞아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해야 했다. “자네 이름이 무엇이지?” 서문도환이 물었다. “임동현이다!” 임동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답했다. 임동현? 서문도환은 잠시 생각했다. 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게 확실했다. 아마 그가 진성급으로 승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이 폐관 요양하고 있는 기간에 나타난 놈이라 그럴 수도 있다. 서문도환은 임동현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유는 그가 폐관 중이었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지상에 있던 장씨 가문과 주변의 구경꾼들은 이 이름을 듣자마자 즉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임동현이라고? 저 사람이 동현 님이었구나, 저렇게 젊다니!” “동현 님은 공씨 가문을 물리친 최강 고수인데, 오늘 내 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대단하다.” “당연하지! 진성급 고수라면 당연히 대단한 사람인데, 오늘 드디어 동현 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우리 가문의 행운이 아닐 수 없어!” 지상에 있던 구경꾼들의 시끄러운 수다도 하늘에서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유명한가 보네!” 서문도환이 말했다. “나쁘지 않아!” 임동현은 어깨를 으쓱했다. “천지에 깃든 슬픔의 흔적이 느껴져? 방금까지 폭풍이 몰아쳤지. 천지마저 성인 경지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게 자네가 한 짓이야.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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