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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저녁 무렵. 임동현은 킹카의 발걸음으로 골든호텔에 들어섰다 "임회장님 안녕하세요!" "임회장님 안녕하세요!" 입구에 있는 예쁜 안내데스크 직원 네 명이 임동현을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인사를 했다. 이제 호텔은 대부분 바뀌었다. 호텔 주인이 임동현으로 바뀌었고, 조현영은 이미 총지배인의 업무를 인계 받기 시작했고, 전 지배인 유선호는 이미 자리를 떴다. 임동현이 로비로 들어서자 네 명의 안내데스크 직원은 의논하기 시작했다. "임회장님은 젊고 정말 잘 생긴 거 같아요!" "맞아요! 잘생기고 돈도 많아요! 완전 제 이상형이에요" "임회장님은 그쪽 안 좋아할 걸요?" "그걸 어떻게 알아요? 만약 임회장님이 저 같은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죠!" "참나, 임회장님이 조현영 지배인님 같은 분을 좋아하실 거예요."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질리는 거 몰라요? 언젠가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거예요." 임동현은 뒤에서 속닥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그가 로비로 나오자 조현영이 그를 맞이했다. "현영누나, 왜 아직도 여기 있어? 총 지배인을 맡아 달라고 했잖아. 인수인계 받으러 안 갔어?" 임동현은 약간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 "임회장님, 저는 이미 총지배인의 업무를 인계 받았습니다. 저는 특별히 임회장님을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이건 회장님의 운전면허증입니다." 조현영이 임동현에게 수첩 하나를 건넸다. "고마워, 누나. 그럼 먼저 일보러 가! 난 이거 다 먹고 갈게. 맞다 큰누나한테 언제 시간 낼 수 있냐고 물어봐 봐. 밥 한끼 대접하고 싶어”. "네! 그럼 물어보겠습니다! 저는 아직 배울 일이 많기도 하고 바쁘기 때문에 임회장님을 데려다 주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조현영은 안내 데스크 직원을 불러 임동현을 식사를 하러 가는 곳까지 안내해달라고 말한 뒤 혼자 떠났다. "임회장님 실례하겠습니다!" 안내데스크 직원이 그에게 공손히 말했다. "저 어디인지 알아요! 안 오셔도 돼요." "임회장님, 오늘 방을 바꿔드려서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데스크 직원이 말했다.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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