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화
세 사람은 이런 저런 화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 임동현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였다.
임동현이 보여준 실력은 SCC의 핵심 멤버인 이욱도 조금 놀랄 정도였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진서형과 진짜로 붙으면 승산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의 실력은 SCC의 핵심 멤버들 중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핵심 멤버들의 실력은 태자당 팔대 천왕과는 비교할 수 없다.
임동현은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는 이런 큰 인물들과 이야기 하는데 그다지 적응이 안 되었다.
그는 자신이 거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비록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보고 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이욱은 임동현을 향해: "임동현 동생, 이번에 나는 자네를 만나러 온 것 뿐만 아니라 빅 보스의 분부도 가지고 왔네." 라고 말했다.
역시 왔구나!
임동현은 처음에 이욱이 빅 보스를 언급했을 때 분명히 무슨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 했던 것이다.
"그래요? 빅 보스는 어떤 분이신지? 저한테 무슨 일로? 수홍이 형은 알고 있겠지만 제가 SCC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어 이런 방면은 잘 몰라요!" 임동현이 말했다.
"빅 보스의 본명은 제갈창현이고, SCC의 세 설립자 중의 한 사람이며, 실력도 가장 강하고 명망도 가장 높다네."
이어 이욱은 임동현에게 제갈창현의 뜻을 천천히 전했다.
쉽게 말해서, 제갈창현은 임동현이 자신을 도와줄 것을 바라고 있는데, 그 도움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 반년 후 쯤이 될 것이라는 거였다.
제갈창현은 태자당 태자 조사도와는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다.
두 사람은 모두 이 바닥에서 최고급의 인물로서 친형제와 다름없었다. 둘은 함께 태자당을 설립하고 한때는 위세가 대단했다.
그러나 한 여인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송두리째 깨졌다.
선우청아!
절세의 여인.
한 시대를 놀라게 한 여인.
제강창현과 조사도, 이 두 젊은 세대의 정상인물이 동시에 빠지게 만든 여인.
선우청아는 원래 서울 선우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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