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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장

"무슨 비밀?" "아하! 내가 히트친 곡들을 누가 썼는지 알아?" "그 곡들 작사 작곡이 모두 비어있던데, 설마-" 임엽은 순간 뭔가 떠올라 눈을 크게 떴다. "맞아! 다빈 형이야!" 임엽은 다시 깜짝 놀랐다. 유비언은 남우주연상이기도 했지만 가왕이기도 했다. 그가 가왕이 된 이유는 그한테 좋은 노래가 있었고 거의 모두 히트곡이었기 때문이었다. 음악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비언의 배후에 있는 거물한테 노래를 써달라고 했지만 모두 결과가 없었다. '그 배후에 있는 신비로운 사람이 다빈 씨였다니.' "그리고 또." 유비언은 아직 말을 다 하지 못했다. "또- 또 있어?" 임엽은 말까지 더듬었다. "헤헤! 힐튼호텔에 있는 요리사도 다빈 형의 제자일 거야. 다빈 형이 한 음식이 아주 맛있어. 어머, 안 돼, 말하니까 침이 고이네, 나 오늘 다빈 형한테 가서 맛있는 거 해달라고 해야겠어." 유비언은 계속 침을 삼켰다. 임엽도 침을 삼켰지만 그는 유비언과 달리 놀라서 침을 삼킨 것이었다. '이렇게 많은 신분이 있고, 그것도 아주 대단하다니, 아니, 원탑이라니.' '이게- 이게 사람이야?' 그런 생각이 든 임엽은 자기도 모르게 이다빈을 쳐다보았고 자신이 신속하게 2000억을 주고 산 백 년 된 인삼을 이다빈한테 준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안 그랬으면 이렇게 대단한 요물을 건드리면 나중에 임씨 가문이 큰 타격을 입을 거라고 생각했다. 감독은 이다빈의 말을 듣고 이다빈을 존경함과 동시에 이 드라마가 히트칠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아!" 감독은 갑자기 머리를 크게 쳤다. "왜 그래요? 못 알아들었어요? 괜찮아요, 제가 다시 말해줄게요." 이다빈은 의아해서 감독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게 아니라, 여자 주인공이 없잖아요!" 윤진아가 이다빈을 건드렸고, 이다빈의 뒤에 임엽이 있으니 그녀는 다시는 일어설 기회가 없었다. "다시 고르면 되죠." 이다빈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윤진아의 외모는 제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이 될 감이 못 돼요." 그건 감독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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