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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장

"맞아, 얘들아 움직여! 이거 하고 나서 형이 맛있는 거 사줄게!" 그 말을 들은 강도는 바로 힘이 생겨 도구를 들고 이다빈을 향해 덤볐다. 최이나는 겁에 질려 얼굴이 사색이 되었고 박우빈도 겁에 질렸다. "너희들... 함부로 하지 마! 난 서주시 박씨 가문 사람이야!" 달려들던 강도는 뒤돌아 맨 앞에 있는 사람을 보며 말했다. "형님, 박씨 가문 사람이래요." "너 바보야? 그 말을 믿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움직여!" "네, 네!" "다빈아, 이제 어떡해?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우리가 상대가 안 되잖아!" 최이나는 겁에 질려 이다빈한테 가까이했다. 이다빈은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저쪽 사람들이 많잖아, 우리도 많아." "응?" 최이나는 멈칫했다. '우린 세 사람뿐이잖아, 게다가 싸움은 다빈이만 할 줄 알잖아.' 최이나와 달리 박우빈은 바로 이다빈의 말뜻을 알아챘고 긴장감이 순간 흥분으로 바뀌었다. "턱턱턱-" 머리 위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들려왔다. 머리를 들어보니 헬기가 한 대가 아니었다. 두 대. 세 대. 넷, 다섯, 여섯... 모두 열 대의 헬기였다. 깜짝 놀라하는 사람들 시선을 뒤로하고 훈련을 잘 받은 위장복을 입은 사람들이 헬기를 타고 내려와 바로 총을 들고 강도들을 둘러쌌다. 강도들은 너무 놀라 넋이 나가 버렸다. "형, 형님,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나- 나도 알고 싶어!" 이 정도면 거의 한 개 도시를 신속하게 평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들은 그저 강도일 뿐인데 마치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국제 범죄 조직 취급했다. "모두 잡아!" 위장복을 입은 장관이 말했다. "네!" 그들은 신속하고 강도들을 잡고 끌고 갔다. 도착하고부터 떠나기까지 3분도 되지 않았고 골목길은 다시 조용해졌고 이다빈과 최이나, 박우빈 세 명만 남았다. 최이나는 입을 한참이나 벌려서야 겨우 닫고 말했다. "이게, 이게 무슨 상황이야? 위장복을 입은 사람들이 왜 잡아가는 건데?" 박우빈은 너무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다빈의 신분을 말할 수 없었다!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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