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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0화 가장 화려한 삶

“초설 씨, 정말 최고예요!” 이연은 쟁반 위에 놓인 꼬치구이를 바라보며 감탄했다. 쟁반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고기와 채소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건 우리 친구들끼리의 티타임이잖아요. 상류층 사모님들 티타임처럼 거창할 필요 없어요. 이렇게 서민적인 음식이 딱이죠.” 원아는 이연에게 장난스럽게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이렇게나 많다니, 초설 씨, 정말 대단해요!” 이연은 다시 한번 감탄하며 말했다. ‘단지 초설 씨와 몇 번 밥을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내 취향을 정확히 알다니. 정말 신기해!’ “연이 씨가 좋아해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사실 이거 전부 다 비비안 씨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원아는 옆에 앉아 있는 비비안을 바라보았다. 비비안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연은 그런 비비안을 살포시 안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말 고마워요, 비비안 씨.” “연이 씨, 별말씀을요. 이 정도 가지고 뭐.” 비비안도 가볍게 이연을 안아주며 웃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원아는 쟁반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오현자를 바라보았다. “이모님, 주방에 아직 꼬치가 더 있으니까 문 대표님께도 가져다드리고, 아이들한테도 간식 먹으러 내려오라고 해 주세요.” “네, 교수님.” 오현자는 미소를 지으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원아는 준비해둔 커피와 밀크티, 그리고 다양한 구운 간식들을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어른들끼리의 티타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도 간식을 나눠주어 거실에서 TV를 보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 사람은 식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과 차를 즐겼다. “우와, 정말 맛있어요. 초설 씨, 초설 씨가 만들어주는 모든 음식은 정말 너무 맛이고 너무 좋아요.” 이연은 꼬치구이를 하나 집어 한입 베어 물며 맛을 음미했다. “맞아요. 정말 맛있어요.” 비비안도 서툰 한국어로 동의하며 꼬치를 먹었다. 그녀는 학교 앞에서 팔던 꼬치구이보다 ‘염 교수’가 만든 것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했다. “고마워요. 많이 먹어요.” 원아는 이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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