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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원아의 모든 추악한 일을 폭로하겠다!

두 사람이 아파트로 돌아오자마자 원아는 아이들의 방으로 가서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 훈아와 원원이는 모두 깊이 잠들어 있었다. 다만 훈아의 이불 차는 버릇은 여전했다. 원아는 조심스럽게 침대 밑으로 미끄러져 있는 이불을 들어 훈아를 덮어주었다. 어린이 침대는 어른이 잘 수 없으니, 그녀는 오늘 밤 문소남과 함께 자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녀가 누워서 거의 잠들려고 할 때까지 문소남은 아직 일을 끝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전에 원아는 수시로 동준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대표가 바쁘면 거의 밤낮없이 일하고, 자신이 젊다는 것만 믿고 건강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강 프로젝트는 대표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어서 더욱 바쁘다. 프로젝트가 겹치면서 대표는 매일 할 일이 산더미다. 원아는 문소남이 이렇게 바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는 것은 확실히 그를 난처하게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문소남의 인내심은 바쁜 회사 일로 하루하루 닳아 없어졌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프로젝트가 겹쳐 바쁜 시기에 그는 또 남녀 간의 사랑에 몰두하고 있다. 아마도 정말 젊다는 것만 믿고 있는 것 같다. …… 이튿날 아침. 원선미는 마침내 열이 내렸다. "엄마, 아직이야?" 원선미는 가방을 메고 문 앞에 서서 초조하게 엄마를 재촉했다. "다 됐어!" 이혜진은 거울을 보고 립스틱을 바른 다음 눈썹을 그린 후 눈썹이 잘 그려졌는지 살펴봤다. 이혜진이 마침내 입구에 와서 신발을 신을 때 원선미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지금 엄마를 데리고 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 이혜진이 불쾌해하며 말했다. "나를 데리고 가는 게 왜 안 맞아?" 원선미는 마치 분장이라도 한 것 같은 엄마의 얼굴을 보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제발 화장 좀 적당히 해. 화장이 그게 뭐야? 데리고 나가기 정말 창피해!" "내 얼굴이 왜? 예쁘기만 하구먼."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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