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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8화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예요?

앤디는 주머니에서 몇 장의 지폐를 꺼내 직원들에게 팁으로 주려고 했지만, R국 지폐밖에 없었다. 이곳의 지폐로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적인 호텔이라 그런지 직원들은 다른 나라 화폐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팁을 받은 뒤 바로 객실에서 나갔다. 마르코스는 식탁에 놓인 세련되고 푸짐한 음식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음식들은 정말 현지 특색을 잘 살렸네.’ “보기엔 괜찮군.” 앤디도 고개를 끄덕였다. “고급 음식이긴 한데, 많이 먹는 사람에겐 양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앤디는 말하며 배낭에서 가져온 테스트 키트를 꺼냈다. 이 키트는 음식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마르코스의 신분이 신분인지라, 비서로서 앤디는 마르코스에게 위험한 일이 없도록 이 키트를 준비했다. 마르코스는 앤디가 검사를 마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젓가락을 들었다. “앤디, 너도 앉아서 먹어봐.” 앤디는 의자에 앉으며 마르코스가 능숙하게 젓가락으로 아침을 먹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대표님, 저는 젓가락을 사용할 줄 모릅니다.” 가문의 일원으로서, 마르코스는 어머니가 명문가 출신은 아니었지만, 배워야 할 예절은 다 배웠다. 게다가 마르코스의 부모가 이곳에서 만났기에 어릴 때부터 한식당에서 자주 밥을 먹어 젓가락 사용에 능숙했다. “주방에 나이프와 포크가 있을 거야.” 마르코스가 귀띔했다. 앤디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으로 들어가 나이프와 포크 세트를 들고 와 마르코스와 함께 호텔 조식을 맛보았다. “정말 맛 있는데.” 마르코스가 칭찬했다. 앤디는 한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이곳 음식은 맛있다고 생각했다. “대표님, 이 음식이 우리나라 한식당 음식보다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응.” 마르코스는 밥을 먹을 때 말을 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 말이 많지 않았다. ... T그룹. 원아는 회사로 돌아와 실험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실험실로 들어갔다. 이수혁은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소 의아해했다. “교수님, 오늘 다른 일이 있다고 하셔서 회사에는 안 오신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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