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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7화 어디 가시는 거죠?

원아가 보기에는, 비록 알렉세이가 지금 공포의 섬과 같은 처지에 있고, 외부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엮이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원아는 알리사와 알렉세이를 공포의 섬에서 벗어나게 할 자신이 있었다. “그래요?” 티나의 마음이 약간 움직였다. ‘정말 염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라면 알렉세이는 일부러 나를 무시한 게 아니었어... 단지 연락할 방법이 없었을 뿐이었지...’ 티나의 마음이 좀 편해졌다. ‘비록 염 교수님이 나와 알렉세이가 자주 연락한다는 것을 몰랐지만, 요즘은 친구를 사귀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니 가족에게 보고할 필요는 없겠지...’ 티나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본 원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티나 씨뿐만 아니라 저도 요즘 알렉세이와 연락하기 어려워요. 알렉세이가 R국으로 돌아간 후 매우 바빠서 거의 핸드폰을 볼 시간도 없거든요.” “교수님도 연락이 안 되시나요?” 티나는 알렉세이가 그렇게까지 바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알렉세이가 너무 바빠서 그렇지, 일이 잘 처리되면 금방 돌아올 거예요.” 원아가 말했다. 비록 티나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말 속에는 티나를 안심시키겠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그럼 알렉세이 씨는 너무 힘들겠네요...” 티나는 한탄을 하고 싶었지만 ‘염 교수’에게 자신의 걱정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아직 괜찮아요. 남자는 시련을 겪어야 나중에 아내를 소중히 여길 수 있죠.” 원아는 티나를 보면서 티나와 알렉세이가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공포의 섬에 있을 때 원아는 알리사와 함께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세 사람과 심비를 데리고 공포의 섬에서 벗어난 후, 알렉세이가 어떤 여자와 함께할 것인지에 대해. 어쨌든 알렉세이는 알리사의 집안에 남은 유일한 남자였다. 그래서 혈통의 존속이 알리사 집안에는 아주 중요한 일일 것이다. 원아가 생각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으로 티나와 알렉세이를 연루시켰다는 사실이다. 티나는 알렉세이에게 꽤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알렉세이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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