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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2화 소중한 아이들

“아빠, 저랑 한팀이 되어 같이 하는 게 어때요?” 원원이 초대했다. 이 어린 소녀는 자기 아빠가 게임을 할 줄 모르니까 오빠와 동생이 틀림없이 이 기회를 틈타 아빠를 괴롭힐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했다. 원원은 아빠를 도와주고 싶었다. 적어도 엄마 앞에서 아빠의 멋진 이미지를 유지해주고 싶었다. “그래.” 딸의 초대를 받은 소남은 흔쾌히 동의하고 원원 옆에 앉았다. 헨리는 이렇게 가족들이 다 모여 있는 시간을 좋아해 하며 주사위를 만지며 말했다. “아빠, 누나, 그럼 시작할게요.” 원아는 소남을 한번 보았는데 그가 아이를 위해 일을 내려놓고 이렇게 재미없는 게임까지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소남 씨는 역시 좋은 아빠야. 애들한테 이렇게 신경을 써주고,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나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시작합시다.” 원아는 아이의 말에 응했다. 헨리가 주사위를 던지고 모노폴리 게임을 시작했다. 원원의 도움으로 소남은 게임 룰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한 시간 후, 헨리는 심통이 났는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안 놀래요. 아빠 일부러 날 괴롭혔어요!” “괴롭혔다고?” 소남은 담담하게 게임 소품을 세어보았다. “아빠는 저한테서 많은 걸 빼앗아 갔잖아요! 아빠, 아이는 어른을 존경하고 어른은 아이를 사랑해줘야 하는 거 알죠? 저 어린애예요. 아빠는 날 좀 봐주면서 해야죠. 꼭 이렇게 절 괴롭혀야 속이 후련해요!!” 헨리는 손에 있는 게임 소품을 보며 투정을 부리며 화를 냈다. “아빠가 다 뺏어가지 않았는데!?” 소남은 아들의 화난 얼굴을 보고 웃으며 자신의 ‘전리품’을 다 원원에게 다 주었다. “이거 다 네 누나가 이겨서 가져온 전리품이야.” 원원은 동생의 이런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헨리야, 우리 한 번 더 하자. 이번에는 누나가 너에게 양보할게.” “정말?” 헨리는 원아를 쳐다보았다. ‘엄마는 계속 우리를 봐주면서 양보해주었는데. 흥! 아빠는 봐주지도 않고 너무 나빠! 엄마가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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