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6화 진심이에요?
원아는 방금 전 한 손짓을 했다.
“이걸 말하는 거예요?”
“네!”
비비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해했다.
방금 원아가 이 동작을 하자 송재훈이 분명히 흥분했다.
“이 동작으로 내가 그 남자를 한 번 손을 한 번 봐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 전 그 사람이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죠. 온몸이 아팠는데 의사가 아무 방법도 찾지 못했어요.”
원아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설명했다.
그녀는 송재훈이 ML그룹의 사업을 따내지 못했음에도 아직까지 여기에 남아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계획하려고 했는지 몰랐다.
‘아마도 내가 소남 씨에게 송재훈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아.’
‘다만, 소남 씨는 이미 날 의심하고 있는데, 내가 한 말을 믿을 수 있을까?’
비비안은 눈을 크게 뜨고 손을 따라 같은 동작을 했다.
“이게 그렇게 신기한 기술이에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바로 병원에 입원하게 할 수 있을까요?”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살짝 일어서서 자신의 복부 어딘가를 향해 말했다.
“이 동작으로 여기를 향하며, 50% 정도의 힘만 쓰면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어요. 심지어 병원에 가겠다고 소리도 칠 수 있어요.”
“여기요?”
비비안은 자신의 복부 위치를 향해 또 원아를 보았다.
“쉽게 시도하지 마요. 위치만 정확히 찾으면 정말 효과가 있어요.”
원아가 비비안에게 일깨워주었다.
비비안은 손을 놓았고, 자신은 입학을 준비해야 했기에 다른 일로 고생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진짜 염 교수님의 말씀대로라면 그게 자신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원아는 고개를 저었다.
“이 방법은 자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기에는 좀 번거로운 것 같아요.”
“왜요?”
비비안은 더욱 궁금해졌고, 크지 않은 두 눈은 초롱초롱하게 원아를 바라보았다.
“이 방법은 바로 효력을 발생시킬 수 없어요. 만약 비비안 씨가 위험에 처했을 때 적에게 사용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아프지 않을 거예요. 빨라도 한 시간 후, 한 시간이면 많은 일이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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