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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8화 미안해

에런은 R국 쪽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고 레이가 비비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원아의 행방을 보고하는 김에 보고를 같이 했다. 다만, 그는 레이에게 즉시 말하지 않았다. 결국, 그것은 레이의 집안일이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언급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그것에 대해 먼저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레이는 소남이 한 말을 믿었고 자신을 속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즉시 전화를 걸어 부하들을 OS호텔로 보내 비비안을 찾게 했다. “형님이 또 제게 큰 도움을 주셨어요.” 레이가 고마워했다. “어쩌다 보니 우연히 알게 된 거야.” 소남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가 보기엔 만약 레이가 정말로 감사하고 싶다면, 원아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원아가 그곳 근처에 가지 않았다면, 비비안과 마주치지 않았을 것이다. 예전에도 원아는 비비안의 외모를 신경 쓰지 않았고, 비비안에게 항상 따뜻하고 다정했다는 것이 기억났다. “어쨌든 이건 큰 도움이에요. 적어도 제가 다른 조직보다 먼저 우리 누나를 찾을 수 있잖아요. 만약 누나가 다른 조직에게 잡히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 거예요. 감사의 표시로 이 서류를 형님께 드릴게요.” 레이는 커피 테이블 서랍에서 서류 하나를 꺼내 소남에게 건넸다. 이것은 그가 오후에 받은 서류였다. 소남은 받아 내용을 열고 미간을 치켜세웠다. “이 서류가 형님한테 유용할 것 같아서요.” 레이가 말했다. 비비안의 행방을 알고 나서 레이의 마음은 좀 느슨해졌다. “음. 확실히, 고마워.” 소남은 입꼬리를 치켜세웠다. 그 ‘레이가 날 만나자고 한 이유가 바로 이 서류 때문이었군. 이 서류 정말 제때에 왔어.’ “형님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레이는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 찻주전자에 방금 우려낸 뜨거운 차를 두 찻잔에 따랐다. “형님 지금은 술은 드실 수 없으니까 제가 술을 대신해서 차를 한 잔 따라 드릴게요. 한 잔 받으세요.” 소남은 레이가 준 차를 받고 건배했다. ‘레이 네가 이번에 정말 나에게 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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