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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장

그녀가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대답한 사실들을 박시준은 알고 있다! 정말... 박시준이 한 짓이란 말인가? 박시준은 진명그룹의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 이런 생각까지 하니 그녀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전화를 끊자마자 그녀는 방에서 나왔다. 박시준과 성빈은 이미 저녁을 다 먹고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성빈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즉시 담배를 재떨이에 비볐다. "진 아가씨, 뭐 할 이야기 있어요?" 진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성빈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성빈에게 말했다. "박시준 씨와 단둘이 할 얘기가 있어요." 성빈: "???" 지금 가라는 소리인가? 그는 당황해하며 황급히 몸을 일으키고는 말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 그럼 두 분이서 좋은 대화 나누세요. 같이 바깥에 나가서 산책도 하면서 바람도 쐬고요." 그리고 그는 떠났다. 진아연은 성빈이 방금 앉았던 자리에 앉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박우진이 방금 저한테 전화했어요. 카지노에서 도박하다 사람들한테 붙잡혔대요. 그들이 그의 손가락을 잘라 버린다고 했대요." 박시준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도 카지노 관리인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었다. 박우진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마음이 안 좋나?" 박시준은 진아연의 입에서 '박우진'이라는 말이 나오자 마음이 심란했다. "지금 감금한 사람들은 진명그룹 새 시스템 기술이 그에게 있는 줄 알고 이런 짓을 꾸민 거 같아요. 시스템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있어요." 진아연은 또박 또박 이어서 말했다. "시스템이 그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당신과..." "지금 날 의심하는 거야?" 박시준의 눈빛이 차갑게 번뜩였고 손가락 사이로 담배 연기가 서서히 사라졌다. "전... 그냥 물어보려고 온 거예요. 당신이 아니라면..." "나야." 박시준은 차갑에 웃으며 말했다. "왜... 무릎 꿇고 살려 달라고 부탁하러 왔나?" 진아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 당신이 죽으면 그때 무릎을 꿇을지 말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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