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장
"물론이죠! 예전에 같이 술 많이 마셨죠! 강주승과 강진. 서로 엄청 친해요. 그건 알고 계시죠?" 성빈은 본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진아연은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저한테는 자기 동생과 관계가 그저 그렇다고 했는데요."
"거짓말이죠. 진 아가씨, 왜 갑자기 그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건지 잘 생각해 봐요.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진아연: "그 말은... 함정이라는 건가요?"
성빈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하지만 그런 부분까지 걱정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요. 아가씨와 강진이 얼마 전에 싸웠는데 갑자기 강주승이 나타나서 투자를 하겠다? 냄새가 나지 않나요?"
진아연: "네, 그렇죠."
성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잘 생각하고 결정해야 해요... 그럼 이제 밥 먹을까요. 시준아! 방금 네 와이프랑 이야기 끝냈다. 거기서 서있지만 말고 와서 앉아."
진아연은 갑자기 '와이프' 라고 불려 사레가 들릴 뻔했다.
그녀가 자리에 앉은 뒤, 박시준은 그 반대편으로 걸어가 앉았다.
성빈은 바텐더에서 와인 디캔터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어느 정도 향이 올라왔을 때.
"진 아가씨, 좀 드실래요?" 성빈은 디캔터를 내려놓고 잔 세 개를 가져왔다.
진아연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전 술 잘 못 마셔요. 그리고 오늘 밤에 논문을 써야 해서요."
"아, 그럼 시준이랑... 저랑 마실게요." 성빈은 자신과 박시준 잔에 와인을 채운 다음 물었다. "시준이가 이틀 전에 술이 많이 취해서 힘들었죠."
진아연은 당황해 했다. "... 아, 아니요. 혼자 그냥 자던데요."
"하긴... 시준이가 주사가 없긴 하죠. 취하면 조용해지니깐요." 그리고 성빈은 말했다. "자기 마음 표현하는 것도 서툴고..."
진아연: "그건 아닌 거 같던데요! 기분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화를 내고. 이렇게까지 표현력이 좋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성빈: "..."
박시준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밥이나 먹어." 굳어진 얼굴을 보자 그녀는 밥그릇으로 자신의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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