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장
변호사는 성빈의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며 말했다. "박 부인께서 돌아가신 후 유서의 수정을 부탁했어요."
성빈: "그래요?"
변호사: "전 술을 하지 않아 이만 가보겠습니다. 박 대표님의 상태가 좋아지면 최대한 빨리 알려주세요."
성빈: "알겠어요. 그럼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
성빈은 변호사를 보낸 후 시간을 확인했다.
시간은 어느덧 저녁 7시가 되었다.
잠에서 깬 진아연은 잠시 멍해졌다.
"진아연, 집에 가자! 방금 종합 병원에 가서 확인했는데 박시준 씨는 죽지 않았어. 지금 중환자실로 옮겨졌어. 언론도 참! 사람이 죽지도 않았는데 죽었다고 하지를 않나!" 마이크는 깨어난 진아연에게 말했다.
마이크는 진아연을 부축해 몸을 일으켰고
진아연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지금 몇 시야?"
마이크는 그녀를 부축해 휠체어에 앉혔다. "8시 되가는데 배고프지?"
진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며칠 동안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지 못했다.
지금 그냥 맛있는 밥을 먹고, 시원하게 샤워한 후 자고 싶을 뿐이다.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니 머리는 아직도 어지러웠고 이번에 집에 돌아가면 실컷 자고 싶었다.
"집에 밥도 해놨어.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들도 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어!" 마이크는 진아연을 안고 차에 태워 휠체어를 트렁크에 넣었다.
30분 후, 차는 천천히 스타팰리스에 도착했다.
진아연은 익숙한 환경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떠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사를 오가는 듯 했다.
집에 돌아온 진아연은 혼란스러운 생각을 잠시 정리했다.
아이들은 그녀를 보자 바로 달려들었다.
"엄마!"
"엄마!"
진아연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행복함과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 너희가 너무 보고 싶었어."
"엄마, 오빠와 저도 엄마 보고 싶었어요! 다리 아프지 않아요? 엄마, 어디 다친 거예요?" 라엘은 그녀의 다친 다리를 보며 물었다.
진아연: "오른쪽 다리야."
"아... 엄마, 집에서 편히 쉬세요, 뛰어다니지 말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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