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4장
한이는 박시준을 보았다.
마침 박시준도 그들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두 사람의 시선은 두 자루의 칼처럼 허공에서 부딪히며 불꽃을 튕겼다!
한이는 그를 노려보며 고개를 돌렸다. "라엘아, 저 사람 우리가 주는 거 안 먹을 거야."
"흥. 오빠, 저 사람 우리 집에는 왜 왔을까?" 라엘은 마음속으로 그가 미웠지만,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그를 쳐다보게 되였다.
한이: "모르겠어. 너 다 먹었어?"
라엘은 고개를 저었다. "엄마가 케첩을 가져오는 걸 기다리고 있어."
라엘이 말을 마치자 진아연이 케첩을 들고 집에서 나왔다.
여소정이 그녀의 곁으로 와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아연아, 집에 사하제 있어?"
진아연은 고개를 저었다. "왜?"
여소정은 방금 일어난 일을 그녀에게 말했다. "너무 웃겨. 박시준의 표정을 네가 봤어야 하는데. 하하하! 버럭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 하는 그 표정... 우리 라엘이 이렇게 귀여운데, 누가 걔한테 화낼 수 있겠어?"
진아연: "..."
어쩐지 라엘이 그렇게 빨리 케첩을 먹어 치웠나 했는데,
그녀를 자리 비우게 하려는 의도였다!
진아연은 다 구워진 꼬치를 두 아이 앞에 놓으며 말했다. "이거까지 먹고 방에 들어가 있어."
"네. 엄마도 우리랑 같이 방에 들어가면 안돼요?" 라엘이 말했다.
진아연: "알았어."
잠시 후, 두 아이는 배불리 먹은 뒤 진아연과 함께 집으로 갔다.
집으로 돌아온 뒤 그들은 위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1층에서 놀고 있었다.
마당에서 꼬치를 먹고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0분 동안 놀고 난 후, 아연은 두 아이를 위층으로 데려가 목욕시켰다.
한편, 정원에서는 마이크와 조지운의 내기가 끝났고 마이크가 졌다!
30분 내에 조지운을 쓰러뜨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조지운의 주량이 크게 늘 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내기에서 지자, 모두가 그에게 장기자랑을 하라고 했다.
박시준은 별로 관심이 없어 잔을 내려놓고 일어났다.
여소정은 계속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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