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5장
현이는 조난의 메시지를 보고 바로 대답했다. "혹시 서은준 대표님은 지금 어떠세요? 잘 계시죠?"
조난: "아무 문제 없어! 그저 투자자가 와서 좀 괴롭히긴 하네."
현이: "네? 제가 생각하는 거?"
조난: "생각하는 게 뭔데? [의문]"
현이: "괴롭힌다고 하지 않았어요? 혹시... 그 남자가 대표님을...?"
조난: "하하하! 아니야! 그 분이 여기 지리를 잘 몰라서 저희가 데리고 다닌다고 고생 좀 했죠. 또 사람들 많은 곳은 안 가려고 하셔서."
현이: "어디 어디를 가셨는데요?"
조난: "바, 클럽... 뭐 남자라면 좋아할 만한 곳들이겠지?!"
현이: "..."
조난: "하하, 아무튼 이번에 온 투자자 두 분은 좀 이상하긴 해. 현이 씨, 아무튼 이 일에 대해서는 돌아오면 내가 설명해줄게. 집에 가니까 좋지?"
현이: "네, 너무 좋아요!"
조난: "언제 오나 기다렸잖아, 정말. T국에 돌아올 생각이 없는 줄 알았어!"
현이: "돌아갈 거예요. 아, 혹시 필요한 게 있을까요? 제가 여기서 사갈게요."
조난: "음, 제가 알기로는 엄청 유명한 드론 제조 회사가 있다고 들었어. 이름이 진명 그룹... 이었던 거 같은데. 아무튼 그 회사에서 나온 제일 최신 드론을 구입할 수 있을까? 돈은 바로 계좌로 넣어줄게!"
현이는 미소를 지었다. "문제 없어요."
조난: "아, 근데 거기 진지한 씨가 결혼했다는 뉴스로 엄청 떠들썩하던데! 진명 그룹 대표의 오빠라고 하던데. 아, 그리고 결혼 상대가 매우 평범하다고 들었어."
현이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거기까지 소문이 났다면 저도 당연히 알죠."
조난: "아무튼 그런 집안에서 태어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현이: "네."
조난: "현이 씨, 내가 알기로 현이 씨 집안도 부유하다고 알고 있는데. A국에서 대략 얼마나 잘 사는 수준인 거야?"
현이는 휴대폰 화면을 가만히 응시했다. 조난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서 이렇게 물어보는 걸까.
굳이 진명 그룹을 언급하고, 갑자기 한이 오빠에 대해서 말하지 않나. 마지막에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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