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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1장

현이는 서은준의 얼굴을 보면서 눈을 깜박였다. "대표님, 저 그냥 궁금해서 찾아왔어요." 서은준: "전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 안 나?" "아무 말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고 방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궁금해서 찾아온 것뿐이에요." 현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서은준은 그녀의 말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이에 곁에서 듣고 있던 조난은 참지 못해 웃었다. "현이 씨, 진짜 대표님이 무섭지도 않나 봐요!" 현이: "무서운 사람이었어요? 아닌 것 같은데요? 저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미래 발전을 걱정한 것뿐인데요!" 서은준은 다시 시선을 양식에 옮겼고 확인할수록 미간의 눈살은 더욱 깊어갔다. 양식에 작성된 문제는 정말 터무니없을 정도였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마치 이상한 꿈이라도 꾸고 있다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예를 들어, 양식의 첫 번째 질문은 현재 건강 상태와 부모님의 건강, 그리고 집안 내력에 유전적 질병 존재 여부 확인이었고 두 번째 질문은 연애 횟수 및 결혼 상황, 그리고 애인 혹은 아이가 있는지에 대해 작성해야 하며 세 번째 질문은 결혼과 사업에 대해 생각을 작성해야 했다. ... 양식을 확인한 서은준은 어이가 없는지 손을 떨기 시작했고 위의 질문에 실로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를 지켜본 조난은 서은준의 옆에 앉아 함께 질문을 확인했고 혹시 잘못 봤을까 봐 그의 손에서 양식을 뺏어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자세한 확인을 마친 뒤, 이소결 씨를 보면서 물었다. "이소결 씨, 혹시 양식 잘못 뽑아오신 거 아니에요? 진짜 대표님께 이걸 적으라는 거예요?" 이소결은 그의 말에 미소를 보이면서 말을 이었다. "제가 가지고 온 양식이라고는 이것뿐인데 설마 잘못 가져왔을까요?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조난은 웃으면서 서은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이건 아무리 봐도 호구조사 같은데? 업무 관련 문제로 모인 게 아니었어요? 그리고 은준이의 사생활은 업무와 상관없지 않나요?" 이소결은 변함없는 미소와 함께 설명했다. "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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