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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4장

점원이 곧바로 사무실로 가, 배유정에게 알렸다. "저기 저 선글라스 쓴 여자분,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한눈에 봐도 엄청 부자 같아요." 점원이 배유정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저 여자분이 멘 가방, 에르메스 가방이에요! 입고 있는 옷도 정말 예쁘고요! 시중에서 전혀 본 적 없는 스타일이에요! 머릿결도 딱 보면 비싼 돈 들여 관리하는 것 같고, 피부는 또 얼마나 좋아요! 기초화장을 한 것 같긴 한데, 전혀 티가 안 나요." 점원은 이 정도로 잘 꾸민 여자는 처음 보았다. 점원의 말에, 배유정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저 여자분, 자기가 누구라고 하던가요?" 배유정이 물었다. "그런 말은 없었어요. 그저, 중요한 일로 할 말이 있어 왔으니, 사장님을 불러달라는 말만 했어요." 그 말에, 배유정은 시간을 더 지체하지 않고 곧장 사무실에서 나왔다. 사무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배유정은 에르메스 백팩을 멘 한 젊은 여성을 발견했다. 배유정이 나오자, 여자가 선글라스를 벗고는 배유정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래서 배유정은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답고 세련된 사람이었다. 그녀는 인형처럼 예뻤다. TV 드라마 속 여주인공보다도 훨씬 아름다웠다. 놀란 배유정이 멍하니 서서 여자를 바라보았다. "안녕하세요, 배유정 씨." 사동이 먼저 배유정에게 말을 걸었다. "배유정 씨와 따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무슨 마력에 이끌리기라도 한 것처럼, 배유정은 상대방의 신분을 물어보기도 전에 그녀를 따라나섰다. 밖은 햇볕이 뜨거웠지만, 기온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사동이 배유정을 근처 공원으로 데려갔다. 사동이 먼저 공원 벤치에 앉았다. 벤치 뒤에는 한 오동나무가 있었다. 오동나무가 햇빛을 완전히 가려주어, 벤치에 앉아 있으니 정말 시원했다. 배유정이 여자의 옆에 앉아 물었다. "제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전 사동이라고 해요." 사동이 배유정의 얼굴을 바라보며 자신을 소개했다. "배유정 씨는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죠. 저도 배유정 씨를 몰랐어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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