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4장
네티즌 C: "내가 이 업게 선배로서 말하는데 방송 사고는 아닌 거 같아. 작은 실수 같은 거지. 인턴 아나운서가 이런 실수 하는 거 정상이야. 그러니 너무 빡빡하게 굴지 말자고."
네티즌 D: "내 생각에는 원고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
네티즌 E: "원래 프롬프터가 있지 않아? 가수들이 가사 볼 때 사용하는 것처럼! 그게 아마 고장난 게 아닐까?"
...
"여보, 여기 사람들이 말하기를 프롬프터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거라고 하네요." 진아연은 네티즌의 댓글을 읽어 내려 갔다.
딸이 지금 자고 있을 시간이라 진아연은 그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없었다.
"아니면 내가 조해영 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까?" 박시준은 이 일에 대해 그닥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딸이 작은 실수를 하긴 했지만 방송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더군다나 박시준은 딸이 그녀의 실수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한다면 그녀가 앞으로 더욱더 긴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아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됐어요. 조해영 씨가 별 말이 없다면 괜찮다는 거겠죠. 실수가 있는 게 당연한 거구요."
"오랫동안 일하던 아나운서들도 작은 실수들이 있는 게 당연해." 박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 딸은 이미 충분히 훌륭해."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벌써 아나운서처럼 보여요." 진아연은 미래의 A국에서 유명한 아나운서가 될 것이라 상상했다.
어떤 업계에 있든 최고의 위치에 올라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우리 딸은 아나운서만이 아닌 더욱더 유명해 질 거야." 박시준은 현이가 유명한 아나운서가 되는 사실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진아연은 갑자기 지성이가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지성이가 안 보이네요? 아직 자고 있을까요?"
진아연의 말을 듣고 직원이 다가와 말했다. "지성 도련님은 8시에 집을 나가셨습니다. 지금 출근하기 시작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매일 배웅해 드리고 있습니다."
진아연: "..."
그녀는 아들이 이렇게 이 일에 이렇게 열중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현이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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