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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3화

어르신은 송혜미가 그들이 연설을 박해했다고 생각하게 하지 않도록 전에 연설이 한 일을 모두 말할 수밖에 없었다. 송혜미는 가만히 듣고 있었지만 마음은 무척 혼란스러웠다. 자신과 전남편이 떠나서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없었기에 연설이 기로에 들어서게 된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오히려 더 미안해했고, 바로 면회를 가서 자신의 딸이 어떻게 말하는지 듣기로 했다. 어르신은 막지 않았다. 어머니가 딸을 면회하러 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으니 그는 또 사람을 보내 송혜미를 데리고 가라고 분부했다. …… 연설은 감옥에서 밥을 먹으러 가려던 참에 교도관이 자신을 면회하러 온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연설은 좀 놀랐다. 윤찬이 다녀온 이상, 또 누가 그녀를 보러 왔을까? 설마 온은수? 비록 환상이었지만 연설은 여전히 상상을 참을 수 없었다. 다만 면회하러 온 사람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연설은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 얼굴, 얼마 만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아이가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잊어버릴까? 기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어머니가 지금 슬픈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연설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연설은 자신을 꼬집더니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참으며 무전기를 들었다. 송혜미는 이 낯선 얼굴을 보면서 자신이 사람을 잘못 찾은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했다. 어떻게 연설은 기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됐을까? 연설은 그녀의 의혹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후에 데이먼 손밑에서 당한 일을 씁쓸하게 말했다. 이는 가뜩이나 연설에게 빚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송혜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연설은 송혜미의 옷차림을 훑어보았다. 비록 무척 떠벌리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연설은 재빠르게 어머니의 옷은 모두 질감이 아주 좋은 유명한 브랜드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아무런 세월의 흔적도 없었고, 심지어 크게 늙지도 않았으니 딱 봐도 재벌 집 사모님처럼 근심 걱정 없이 살고 있었을 것이다.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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