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7화
온은수는 가장 전문적인 거짓말 탐지 기구를 찾았고 엔젤라는 그 전용기구에 앉으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각종 전기회로의 선을 자신의 몸에 연결하게 했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엔젤라를 에워싸고 있었는데, 마치 동물원 안의 희귀동물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느낌에 엔젤라는 매우 불편했지만 아버지의 피곤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녀는 참았다.
“다음으로 몇 가지 질문을 할 테니 사실대로 대답해 줘요. 이 기기는 실시간으로 당신의 심장박동과 각종 뇌파 데이터를 분석할 거예요. 만약 당신이 거짓말을 한다면 바로 감지될 거고요.”
“나는 숨길 것 없으니 빨리 시작해요.”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온은수가 준 문제를 보고 질문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질문을 한 후에야 점차 예리한 질문으로 들어섰다.
“엔젤라 양, 당신은 온은서 씨를 사랑하고 있나요?”
엔젤라는 망설였다. 비록 인정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확실히 지금까지도 온은서를 내려놓지 않았다. 다만 그 남자는 그녀가 떠난 후, 뜻밖에도 한 번도 자신을 찾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녀의 자존심은 그녀가 뻔뻔스럽게 매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이렇게 굳어졌다.
그러나 테스트의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녀는 여전히 사실대로 대답했다.
“그럼 당신은 당신과 온은서 씨의 발전을 위해 그 장애를 제거하려고 차수현 씨에게 손을 쓴 적 있나요?”
“아니요, 비록 나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게 격 떨어지는 일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나도 은서 오빠가 이로 하여금 나를 미워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요.”
“당신은 차수현 씨에게 그 어떤 앙심도 가져본 적이 없나요?”
“네.”
엔젤라는 그렇게 질문에 대답하다 수많은 대답을 한 후에 드디어 이 빌어먹을 거짓말 탐지기를 벗었다.
그녀를 에워싸고 있던 몇 사람이 모두 떠나자 엔젤라는 몸에 있는 그 호스들을 모두 뽑아 묵묵히 결과를 기다렸다.
온은수는 그 여자를 따라 사무실로 갔고, 여자는 보고 위의 지표를 보았다.
“대표님, 테스트 결과, 그녀는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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