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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1화

하룻밤의 광기가 지나간 후, 두 사람은 깊이 잠들었고, 온은수는 차수현을 품에 꼭 안았지만, 마음은 오히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비록 방금 차수현은 확실히 스스로 요구했고, 심지어 자신에게 매우 영합했지만, 그는 그것이 주로 약물의 작용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깨어나면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온은수는 잘 몰랐다. 아마도 이로 인해 그를 더욱 싫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온은수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충동적일 수도, 그녀가 이성을 잃은 틈을 탄 비겁함일 수도, 또 이 일을 그르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 않았다. 생각하다 온은수는 차수현을 안고 천천히 눈을 감고 잠들었다. …… 다음날 새벽 햇빛이 바닥에 쏟아지며 잠들어 있던 차수현을 천천히 깨웠다. 차수현은 눈을 뜨자마자 온몸에서 이따금 전해오는 시큰시큰한 통증을 느꼈고, 그 말하기 쑥스러운 부위는 더욱 불편했다. 약물의 작용에 그녀는 자신이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느꼈다. 다만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의 일만이 조금 뚜렷했다. 그녀는 그 웨이터에 의해 약을 먹은 후, 호텔 방으로 갔고, 도망쳐 나와 온은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한 후 기절했다! 차수현은 순간 두피가 저렸다. ‘그래서 온은수 씨는 도대체 온 거야, 안 온 거야? 나 설마 낯선 사람과…….’ 마침 온은수도 차수현의 인기척에 잠이 깼다. “수현아, 깼어? 몸은 좀 어때?” 차수현은 익숙한 소리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온은수는 제때에 와서 그녀는 낯선 사람에게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반응한 후, 그녀는 갑자기 또 화가 나서 생각지도 않고 온은수에게 따귀 한 대를 날렸다. “비겁해요!” 차수현은 전에 무엇을 말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그녀가 보기에 온은수가 자신을 발견한 후 그녀를 이곳으로 데려왔고, 그녀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자신과 그런 일을 한 것이었다. 이런 행위는 너무나도 비겁했다.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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