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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장

정라엘의 부드러운 몸이 아래로 흘러내리려는데 강기준이 팔뚝으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정라엘은 뜨거운 키스에 녹을 것만 같았다. 강기준이 손을 뻗어 정라엘의 단추를 풀면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콘돔 있어?” 정라엘은 고개를 저었다. “비서한테 가져오라고 할게.” 강기준이 휴대전화를 들면서 연락하려고 했다. 정라엘은 빠르게 그녀를 말렸다. 그는 비서에게 콘돔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건 아주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라엘은 앞으로 비서 얼굴을 보지 못할 것 같았다. “안 돼...” 강기준의 입술이 정라엘의 목에 닿았다. 그는 입을 맞추면서 말했다. “뭐가 안 된다는 거야?” 강기준의 머리카락이 정라엘의 부드러운 턱을 찔렀고 정라엘은 아프면서도 간지러웠다. 그녀는 강기준의 짧은 머리카락을 쥐고서 그를 자신에게서 떼어냈다. “기준 씨, 안 돼.” 정라엘은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그녀는 강기준과 또 한 번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오늘의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강기준은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라엘아, 난 널 원해.” ‘라엘.’ 그날 밤에도 강기준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었다. 정라엘은 얼굴이 붉었다. 강기준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이 풀렸다. 그녀는 강기주의 널따란 어깨에 힘없이 손을 올려두고서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강기준은 한 손을 뻗어서 휴대전화를 챙기려고 했다. “안 돼. 나 지금은... 해도 임신 안 해...” 정라엘의 연약한 목소리가 들렸다. 강기준은 입꼬리를 올리면서 다시 그녀의 입술을 막았다. ... 깊어진 밤, 기숙사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옆 방의 학생들이 돌아온 소리였다. “무슨 소리 안 들려?” “무슨 소리?”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같은데.” “안 들리는데? 네가 잘못 들은 거 아냐? 얼른 들어가 봐.” 다들 웃으면서 들어갔다. 핑크색 하트 패턴의 침대 위, 강기준은 깨끗한 흰 셔츠를 입고 있었다. 셔츠 단추가 하나 풀려 있었고 복근이 언뜻언뜻 보였다. 그의 눈동자는 빨갰다. 정라엘은 그의 몸 위에 앉아 있었고 강기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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