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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또 소란 피우고 싶은 거야? 대표님께서 나한테 선물을 주겠다고 하는데 네가 뭔 상관이야?" 유미나가 강수지를 밀어내며 말했다. “유미나, 너는 그 팔찌 가질 자격 없어!” 그 말을 들은 유미나가 반박하려던 그때, 이변섭이 먼저 말했다. "강수지, 이 옥팔찌가 너한테 그렇게 중요한 거야?" 강수지는 이렇게 흥분한 모습을 보이는 때가 적었다. 그녀는 늘 아무 욕심도 없는 것처럼 굴었는데 오늘은 많이 이상했다. "네, 저 팔찌 저희 어머니 물건이에요." 강수지가 결국 인정했다. 말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저도 모르게 떨렸다. "그래, 그럼 내가 꼭 사야 할 이유가 더 생긴 거네." 치맛자락을 꽉 쥔 강수지의 손이 땀으로 가득 찼다. 이변섭이 그 팔찌를 사서 자신에게 줄 리가 없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는 강씨 집안을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네, 사는 건 당신 자유지만 팔찌 유미나한테 안 주면 안 돼요?" 강수지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물었다. 그러자 이변섭이 차갑게 웃었다. "내가 어떻게 처리하고 싶으면 어떻게 처리하는 거야." 그 말을 들은 강수지는 절망하고 말았다. "200억, 200억." 그때 진행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더 높은 가격 없는 건가요?" 그리고 박태오가 다시 손을 들었다. "300억." "400억." 하지만 이변섭이 다시 말했다. 박태오가 다시 손을 들려고 했지만 강수지가 그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소용없는 짓이었다. 이변섭을 이길 수 있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박태오는 저 팔찌가 강수지에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고 있었기에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다. "이 대표님이랑 맞서지 마! 네 카드 정지시켰으니까." 박태오의 휴대폰으로 그의 아버지가 보낸 메시지가 도착했다. "네, 옥팔찌는 400억에 낙찰되었습니다." 진행자가 손안의 망치를 내려치며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이 대표님." 순간, 유미나의 얼굴에 웃음이 걸렸다. 그녀는 내일 신문에 이변섭이 자신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옥팔찌를 샀다는 내용이 기재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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