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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원유희는 놀라서 몸을 홱 돌려 치맛자락을 놀라게 했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김신걸을 혼비백산한 상태로 바라보며 그의 온몸에서 풍기는 한기와 압박은 거의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꺼져!” 소리는 위압적이고 차가웠다. 김신걸의 이 말이 원유희를 보고 한 말이기에 누구에게 명령하는 것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원수정은 자신에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녀는 줄곧 김신걸을 매우 두려워했다, 늘 이 사람이 풍기는 포악한 기운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딱 봐도 김신걸의 기세 등등한 방문에 좋은 일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딸을 버리고 도망갈 순 없잖아? 물론 그녀는 나가고 싶어 했지만……. “먼저 나가봐요, 저는…… 괜찮아요.” 원유희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비록 자신은 이미 온몸의 힘이 풀릴 정도로 두려워했지만, 여전히 원수정이 연루되는 걸 싫었다. 이 모든 것이 원수정이 명문에 시집가서 일으킨 일이라도……. 원수정은 1초만 망설이다가 몸을 돌려 떠나고 문을 닫았다. 원유희는 두 손으로 치마를 꽉 잡고 힘을 주어 손이 떨렸다. “너…… 너 무엇을 하려고? 파티의 일은 그녀가 나를 밀고 넘어진 거야, 내가 의도적으로 그녀의 손을 밟은 게 아니야”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차갑고 매서웠다. “내가 믿을 것 같아?” 그는 앞으로 다가갔다. “원유희, 내 침대에 올랐다고 신분이 다른 사람보다 고귀하다고 생각해? 이제는 내 머리 위로 올라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원유희는 공포에 질려 뒤로 물러섰다. “난 지금까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없어? 김명화의 파트너가 되고 윤설의 손을 밟고, 능력이 대단해!” 김신걸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악마의 갈퀴 같았다. “아!” 원유희는 놀라서 몸을 돌려 달렸지만 두 걸음도 가지 못해 목덜미가 잡혔고 힘껏 끌려 돌아갔다. 등은 단번에 김신걸의 가슴에 부딪혔다. 그 튼튼함과 강경함은 그녀로 하여금 단단한 벽에 부딪혔다고 착각하게 했다. 목은 더욱 부러질 것 같았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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