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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0화

“깼어?” 낮고 섹시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원유희의 의식을 되찾아 머리는 점차 뚜렷해졌고 김신걸을 볼 때 얼굴이 붉어져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마음만 남았다. 원유희는 김신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김신걸은 오히려 더욱 꽉 안았다. 원유희는 발버둥을 치며 얼굴색이 더욱 붉어졌다. 원유희는 어젯밤에 몇 번이나 죽었는지 몰랐다. “배고파?” 김신걸이 물었다. 원유희는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격렬한 운동을 계속했는데 공복감이 없는 것도 신기하다고 느꼈다. 원유희가 어리둥절할 때 김신걸은 이미 침대에서 내려왔다. 관건은 김신걸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원유희의 눈빛이 섹시하고 완벽한 몸매에 닿았을 때 머릿속에는 근육을 조이는 김신걸의 흉악한 모습이 떠올라 심장박동이 빨라지자 얼굴이 뜨겁게 한쪽으로 돌렸다. 김신걸은 눈치를 챈 듯 원유희의 반응을 돌아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그리고 옷을 입지 않고 침실을 나와 다시 그렇게 솔직하게 들어왔다. 원유희는 소리을 듣고 김신걸이 옷을 입은 줄 알고 고개를 돌리자 정면으로 마주쳤다. “…….” 원유희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았다. 이어 원유희는 턱이 조여오자 얼굴이 들어올린 뒤 흐르는 음식을 입에 먹였다. 원유희는 눈을 스프링처럼 튕겨나가며 흐리멍덩하게 유동식이 천천히 입으로 들어가고 식도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가 다시 삼켰다. 원유희의 머리가 녹슨 것처럼 반응했다. 알고 보니 배에서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 이 원인이었다. 한입에 먹인 후, 김신걸은 얼굴을 들어 검은 눈동자로 원유희를 깊이 바라보았다. 원유희의 얼굴은 노을처럼 붉고 수줍음을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김신걸을 밀치고 벌떡 일어섰다. 몸의 시련을 잊고 신경에 얽혀 신음하고 읊조렸다. 사람이 괴로워서 뒤로 넘어졌다. 침대에 눕기도 전에 껴안혀 김신걸의 품으로 들어갔다. 원유희는 튼튼한 가슴에 웅크리고 앉아 숨을 헐떡이며 머리가 윙윙거렸다. “움직이지 말고 오늘은 침대에서 쉬어라.” 김신걸은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했다. 여전히 눈앞의 원유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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