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9화
원유희는 반응이 빨라 김신걸의 이상을 알아채고 얼굴을 붉히며 살짝 움직였다.
“움직이지 마…….”
김신걸은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김신걸은 지금 겨우 원유희를 덮치고 싶은 충동을 참고 있었다. 원유희가 떠난 후로부터 여자를 만난 적이 없으니.
원유희는 몸이 굳어 감히 움직이지 못하고 불만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너무해…….”
김신걸은 웃으며 품에 있는 사람을 더욱 세게 껴안았다. 두 사람의 얼굴은 가까워서 입술이 부딪치려고 했다.
“뭐가 너무하다는 거야? 널 보고만 있어도 갖고 싶어 죽겠는데 안고 있으면 더 말할 것 없지.”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위험해 보였다.
“왜? 내가 없을 때 다른 여자랑 잔 적 없어?”
원유희는 믿지 않았다.
“못 믿겠으면 검사해볼래?”
김신걸은 원유희의 입술을 스치며 물었다.
원유희는 바로 김신걸의 뜻을 알아챘다. 하지만 키스만 해도 감당할 수 없는데 정말로 잠자리를 한다면…… 원유희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다.
김신걸의 호흡이 짐승같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싫어…… 음…….”
원유희가 입을 열여 말을 하려고 하자 김신걸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원유희는 숨이 멎고 심장박동이 리듬을 잃은 것 같았다.
김신걸은 굶주린 맹수처럼 원유희에게 키스를 했다.
원유희는 눈을 감고 붉은 얼굴로 김신걸의 키스를 받았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김신걸의 목을 안고 키스에 빠져들었다.
원유희는 김신걸의 손이 너무 뜨거워 피하려고 했지만 김신걸에게 더욱 꽉 껴안겼다. 두 사람은 모두 상대방의 심장박동을 둘을 수 있었다.
“방으로 가자.”
김신걸은 견딜 수 없어 아이를 안듯이 원유희를 안고 방으로 갔다.
원유희는 얼굴이 빨개지고 어지러워 김신걸의 목에 얼굴을 묻고 숨을 헐떡였다.
방에 들어가자 김신걸은 긴 다리로 문을 닫고 원유희를 침대로 던졌다.
“아!”
원유희가 반응하기도 전에 김신걸의 몸이 다가오더니 다시 원유희의 입술에 키스했다.
“음…….”
원유희는 몸이 녹초가 되어 김신걸이 하고 싶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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