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8화
순 의원은 그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울었다.
“하하하, 그 말이면 충분하오.”
“제자로 삼고 싶소.”
“매일 의관으로 올 필요 없이, 시간이 있을 때 오게! 진정한 의술을 가르쳐 줄 테니!”
그 말에 심시몽은 바로 무릎을 꿇고 그를 스승으로 모셨고 빙천영지를 무사히 손에 넣었다.
집으로 돌아온 심시몽은 기쁨에 겨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녀에게 묻고 난 후, 심면이 아직 잠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녀는 빙천영지를 들고 심면의 방으로 향했다.
“언니, 이것 좀 보십시오. 빙천영지를 얻었습니다.”
심면도 기쁜 마음으로 말했다.
“네가 해낼 줄 알았다!”
심시몽은 조금 당황했다.
“그럼, 그동안 제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습니까?”
심면이 고개를 끄덕였다.
“너를 속이고 싶지 않다.”
“이 빙천영지는 공주의 것이다.”
“그날 공주에게 약재를 빌리러 갔지만, 공주께서 일부러 너를 시험하려 했다. 네 성의를 보려는 것이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구나. 진실을 알았다고 공주를 원망하지 말거라. 공주도 빙천영지로 사람을 구하려 하셨으니, 순순히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심시몽은 비록 놀랐지만, 원망의 뜻은 없었다.
“공주가 저에게 선입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빙천영지를 저에게 주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생했지만, 제힘으로 빙천영지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순 의원께서 정말 저를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순 의원이 정말 저를 인정했다는 뜻이 아닙니까?”
심시몽은 기쁨을 참지 못했다.
심면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공주께서도 네가 버틸 줄 몰랐다고 얘기하셨다. 게다가 순 의원도 공주마마 앞에서 너를 칭찬했다.”
“부지런하고 고생을 견딜 줄 알고, 끈기도 있으며 천부적인 재능까지 있다고 하셨다.”
“그는 정말 너를 제자로 삼으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심시몽은 더욱 흥분했다.
그동안 이렇게 많은 칭찬을 받은 적 없는 그녀는 감격에 겨워 울음을 터뜨렸다.
“왜 우는 것이냐?”
심시몽은 눈물을 훔치며 울먹였다.
“그동안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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