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970화

”그건...” 임현식은 입을 달싹달싹 거렸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비록 그는 이미 백정이 이태준을 두둔하려는 의도를 어렴풋이 알아차렸으나 그는 아직 백정과 이태준의 사이를 정확하게 잘 알지 못했고 게다가 가문의 대권도 이미 백정의 손에 들어갔으니 그는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백정과 척을 질수는 없었다! 순간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고 자신이 백정을 믿어야 할지 진명을 믿어야 할지 몰랐다! “둘째 어르신,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지난번에 진명의 약혼식에서 저희 임 씨 가문은 진명에게 손을 댄 적이 있엇죠. 우린 이미 서로 끝없는 원한을 가진 사이지요!” ”만약 이번에 저희 가문과 북왕이 힘을 합쳐 진명을 죽이지 못한다면 진명이 일단 크게 성장하기라도 하면 저희 임 씨 가문은 그날로 멸문하게 될 겁니다!” 백정은 기회를 틈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버렸다. “흠... 네 말도 일리가 있군. 우리 임 씨 가문에서는 반드시 진명을 제거해서 후환을 없애야 해!” 임현식은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백정에게 설득 당해버렸다. 그들 임 씨 가문과 진명의 원한은 아주 깊었다. 이것은 단지 그가 약혼식에서 진명을 죽여버리고 싶은 이유였을 뿐만 아니라 진명과 임아린의 관계 때문이기도 했다! 애초에 임아린과 임정휘가 임 씨 가문에서 퇴출당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되었으니 분명 임 씨 가문을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진명의 실력이 강대해진다면 약혼식에서의 일뿐만 아니라 임아린을 위해 복수까지 할 것이며 진명은 절대 임 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었다! 상황이 급한 것만큼 그들 임 씨 가문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 이태준과 손을 잡고 진명을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 끝없는 후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젠장!” ”정말 고집이 세군요!” ”임 씨 가문이 몰락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군요!” 살의를 불태우는 임현식의 모습에 진명은 뚜껑이 열릴 뻔하였고 속으로는 임 씨 가문의 머저리들에게 철저히 실망하고 있었다! 진명의 실망과는 달리 백정은 입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