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화
’정말 뻔뻔하군!’
도현은 비꼬우며 말했다.
진명은 그를 무시하고 빠르게 임아린에게 다가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임회장님. 좋은 소식 하나 들고 왔습니다. 저희 회사가 Z그룹과 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금 이미 Z그룹과……’
진명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현에 의해 끊겼다.
‘진비서. 머리에 문제 있습니까?’
‘방금 한 보좌관이 이미 명확하게 당신에게 설명하지 않았나요. 우리 회사는 Z그룹과 협업할 자격이 안되고 그들도 우리 회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요!’
‘무슨, 당신 치매 아닌가요. 이렇게 빨리 다 까먹었어요?’
도현은 조롱하듯 웃으며 말했다. 진명을 바라보는 눈빛이 마치 멍청한 놈을 보는 듯 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진명이 일부러 소란을 피운 것인지 궁금했다!
‘조용히 하세요!’
진명은 화가 나서 도현을 노려보았다. ‘누가 당신에게 Z그룹이 저희 회사와 협업을 안 한다고 했습니까!’
‘방금 Z그룹의 회장님과 전화했고 저희 둘이 이미 다 말했습니다. 오늘 밤에 계약하기로요!’
‘뭐라고요?’
‘Z그룹의 회장님이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진명이 이 말을 하자 마치 거대 폭탄이 터진 듯 하마터면 회의실의 임원들을 모두 날려버릴 뻔 했다!
‘진비서. 당신 망상증인가요? 허풍도 정도가 있어야지!’
‘Z그룹의 회장이 어떤 신분이고 당신은 뭔데 그가 당신한테 전화를 걸어요? 정말 웃기는군!’
‘맞아요! Z그룹은 평범한 상업회사가 아니라 배후에는 주씨 가문 심지어 우리 강성시의 엄청난 세력의 일류 대가문 세력입니다!’
‘게다가 Z그룹의 회장은 주씨 가문의 주인인데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
회사의 임원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배꼽이 빠질 듯 웃어댔다.
그들은 지금 진명이 뇌에 장애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일부러 소란을 피운다고 확신했다!
강성시에서 2류 가문의 세력 이상은 1류가문이며 4대가문은 1류가문 중 으뜸이다.
주씨 가문은 4대 가문 중 하나는 아니지만 1류 대가족 세력의 반열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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