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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6화

하지만 정략결혼은 임 씨 가문의 이익과 관련된 일이고, 그들은 가족의 이익을 위해 생각을 해야해서 임아린이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길 바랐다. 게다가 이건 이태준의 화해하는 조건 중에 하나였기에, 만약 그들이 반대를 한다면 이태준을 화나게 만들 수 있었다. 이건 임 씨 가문에 좋을 게 없었다. 순간적으로 임현식과 임 씨 가문 원로들은 침묵을 선택했고, 조용히 상황의 흐름을 보려 했다. “새 엄마, 저를 너무 심하게 괴롭히시는 거 아닌가요?” 임아린은 분노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백정은 먼저 그녀에게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도하라고 억압했고, 또 그녀의 아빠 임정휘가 가주 자리를 뺏기도록 설계까지 했으면서 그녀를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라서 지금 드디어 깨달았다. 어쩌면 백정은 한번에 다 손에 넣으려 하지 않고 한 단계씩 나아가면서 자신이 세운 계획으로 그녀가 이영걸과의 혼인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녀는 처음엔 몰랐지만, 이제서야 백정의 계략을 알았다. 유감스럽게도 그녀는 지금 깨달았고, 이미 늦었다. “심하게 괴롭히면 뭐가 어때서?” “유환이가 이제 곧 가주 자리에 오를 거니, 가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유환이 말을 따라야 해!” “네가 임 씨 가문 사람이라면 무조건 유환이 명령을 따라야 하고, 이 정략 결혼을 받아드려야 하지.” 백정은 강하게 말했고, 서서히 임유환에게 눈치를 주었다. 임유환은 바로 알아듣고 차갑게 말했다. “누나, 아버지가 이번에 누나 때문에 북왕님께 실수를 하셨으니, 우리 임 씨 가문에서는 꼭 북왕님께 걸맞은 대우를 해드려야 해!” “누나 혼자만의 이기심 때문에 우리 가문 전체에 피해를 주진 마.” “당신들......” 임아린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그녀와 임아린은 서로 굽히지 않는 추세였고, 임유환과 그녀의 사이가 계속 좋지 않았으니, 백정과 임유환 모자가 연합해서 그녀를 노린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둘째 할아버지, 설마 어른들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임아린은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시선이 임현식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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