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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하하…” 이태준은 임 씨 어르신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태준 씨, 왜 웃어요!” 임 씨 어르신은 냉철한 표정으로 이태준을 바라보았다. 물론 이번에 임 씨 어르신을 함정에 빠트리게 한 건 백정이지만 어찌 됐든 백정은 그의 며느리였고 손자의 엄마였기에 가문의 이익을 고려했을 때, 더 원망스러운 사람은 이태준이었다. 이태준이 꿀 발린 말로 백정을 꼬드긴 게 분명했다! “늙은이가 너무 멍청해서 웃기네요! 나와 백정은 사이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돈독해요, 당신이 그따위 말로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건 전혀 불가능해요! 그리고 더 큰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임유환은 나와 백정의 아들이에요, 임정휘의 아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태준은 웃는 얼굴로 폭탄 발언을 날렸다. “뭐라고?” 임 씨 어르신은 충격적인 소식에 번개라도 맞은 듯,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어르신은 자신의 유일한 손자가 이태준의 아들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는 어르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일이다! “당신들… 진짜 사악하고 미친 사람들!” 화가 치밀어 오른 임 씨 어르신은 갑자기 가슴이 울렁거리더니 새빨간 피를 토했고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기절할 뻔했다! 이태준은 싸늘한 표정으로 임 씨 어르신을 바라보더니 눈빛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임 씨 어르신은 이제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에 전왕 지경 실력의 이태준이 임 씨 어르신을 죽이기엔 식은 죽 먹기였다. 하지만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최후의 발악을 하기 마련이고 더군다나 이태준 곁에는 백정까지 있었기에 그가 경거망동하다가 상대방이 백정을 인질로 그를 위협하기라도 하면 그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일 것이다! 반대로, 임 씨 어르신은 연근산을 복용했기에 시간을 오래 끌수록 그에게 더욱 유리했다! 이태준은 임 씨 어르신을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임유환의 일을 어르신에게 말해주었고 임 씨 어르신이 공격을 하기만 하면 그는 가만히 시기를 기다렸다가 한 방에 임 씨 어르신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야 알겠네! 당신들은 임유환을 이용해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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