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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하지만 알다시피 진명은 예전에 제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어서 전 대놓고 당신들을 도와 진명을 상대할 수 없습니다, 그게 제 유일한 요구입니다!” 임 씨 어르신은 확고하게 말했고 이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네, 문제없습니다.” 진명의 배후에 있는 3대 세력은 다들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에 이 씨 가문과 임 씨 가문 등 4대 세력이 연합한다고 해도 진명을 제거하고 서 씨 가문을 무너트리기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적을 물리치다가 스스로가 먼저 쓰러진다고 무력이든 상업적 수단이든, 만약 쌍방이 정면충돌이 발생하게 되면 그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지금 임 씨 어르신이 진명과 정면충돌은 피하겠다고 하는 건, 이 씨 가문과 채 씨 가문 그리고 박 씨 가문 3대 세력을 앞장 세워서 임 씨 가문은 이익만 챙기겠다는 뜻인데 이태준의 똑똑한 머리로 임 씨 어르신의 얕은수를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었다! 임 씨 어르신은 도의를 입에 올리면서 진명의 은혜를 원수로 갚을 수 없어서 나서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가만히 앉아서 이익만 챙기겠다는 뜻이었다. 물론 대 가문 세력들 사이는 서로 이익을 챙기기 바쁜 관계로 그들에게는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 영원한 친구는 없다! “임 씨 어르신, 저와 채 씨 어르신은 전에 이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제 그 대책을 자세하게 얘기해 드릴게요…” 이태준은 태연하게 웃으며 몸을 일으켜 임 씨 어르신의 귓가에 대고 자신들의 계획을 말해주려 했다. 사실 서재에는 임 씨 어르신과 이태준 두 사람밖에 없었기에 이태준은 귓속말을 전할 필요가 전혀 없었지만 임 씨 어르신은 경계심을 풀고 자신도 모르게 이태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임 씨 어르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명을 제거하는 것보다 사실 제가 더 제거하고 싶은 상대는 임 씨 가문입니다…” 이태준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뭐라고요?” 깜짝 놀란 임 씨 어르신이 순식간에 정신을 차렸지만 때는 이미 늦었으며 이태준의 손바닥은 어르신의 가슴에 정확하게 박혔다.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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