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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화

그들은 거의 다 동급의 대 가문 직계 제자였기에 주건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 씨 가문과 유 씨 가문은 상업적으로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에 그들이 아무리 주건과 친하다고 해도 두 가문 간의 원한에 끼어들 수는 없었기에 주건을 위해 몇 마디 보태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 “괴롭히면 어때요? 전에 분명히 주건 씨에게 물러나 있으라고 경고했어요! 근데 본인이 굳이 끼어들겠다는데 그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유요섭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대 가문 세력들 사이에는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이에게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주건이 먼저 유요섭과 진명의 원한에 끼어든 것이기 때문에 유요섭은 그저 정당방위로 그 암묵적인 규칙은 자연스럽게 무효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유요섭은 이번 기회를 빌려 주건에게 모욕감을 주고 싶었을 뿐, 주건을 무너트릴 생각까지는 없었으며 그가 컨트롤만 잘하면 나중에 주 씨 가문에서 이 일을 안다고 해도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당신… 너무 비겁하잖아요!” 주건도 유요섭의 얕은수를 바로 눈치챘지만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 주건이 양요섭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자 이가혜와 양정아 두 사람은 또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양정아는 주건이 진명의 편에 서면 진명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양요섭이 주건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그녀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것만 같았다! 신분이 높고 귀한 주건도 양요섭을 함부로 대할 수 없으니 진명은 더욱 양요섭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이제 진명뿐만 아니라 양정아와 이가혜도 무사하지 못할 게 뻔하기에 그녀는 절망감에 빠져버렸다. 안색이 어두운 양정아와 반대로, 부대표와 강 이사장은 한껏 들뜬 얼굴을 하고 있었다. 조금 전에 주건 도련님과 인연이 깊은 것 같은 진명의 모습에 두 사람은 양요섭이 주건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로 주건을 쉽게 상대하는 양요섭을 보니 진명을 없애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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